후쿠시마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 주최
민주노총 72시간 긴급행동 진행 중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전세계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이 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투기를 시작한 가운데, 이날 저녁 7시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과 후쿠시마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도쿄전력이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결정함에 따라 국내 노동시민단체와 정당, 환경단체들은 23일 오후부터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과 광화문광장 일대, 일본대사관 인근 등에서 잇달아 기자회견과 1인시위, 항의집회 등을 열고 일본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규탄했다. 이날 촛불집회에 앞서 대학생 16명이 일본대사관 항의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되는 일도 벌어졌다.

저녁 7시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 인도에 모인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일본정부는 해양투기를 지금이라도 당장 멈추고 오염수 문제가 발생한 원인인 핵기술과 핵발전으로부터 속히 벗어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라며 “윤석열 정권은 국민들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지금 당장 일본정부에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하는 항의를 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발언에 나선 황인철 녹색연합 활동가는 “재난상황에서 국가는 늘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때도 무능하고 무책임했던 일본 정부는 재난을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똑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한국 정부도 다르지 않다.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에 최근 새만금 잼버리까지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익숙하게 보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기시가 일본 정부가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멈추도록 항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양동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양동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양동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양동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양동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촛불집회에서 “바다는 생명의 원천이다. 지구의 생명은 바다로부터 시작했다. 70억 지구의 인류는 바다에서 난 먹거리를 먹고 생명을 유지한다. 생명의 보고인 바다에 일본 기사다 정부는 핵 오염수를 그대로 버렸다”라며 "이는 명백한 인류사적 범죄”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양동규 부위원장은 “일본은 과거에도 아시아 민중을 전쟁의 도가니로 내몰고 조선의 할머니들을 정신대 노동을 몰아세웠다. 그러고도 한마디 반성과 사과가 없던 나라”라며 “일본 정부는 30년간 핵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한다고 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는 아직도 880톤의 핵 오염 물질이 녹지도 않고 불타는 상황이다. 결국 핵 오염수는 지금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고, 핵 오염수 해양투기는 언제 끝날지 모를 위험한 행위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지난 7월 총파업 투쟁을 통해 핵 오염수 해양투기 금지를 요구했다. 우리의 투쟁은 이제 시작이다. 이 자리에 모인 우리의 한 마디 한 마디 함성을 모아 전체 민중의 함성으로 만들어내자.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반드시 저 자리에서 끌어내리자”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25일 저녁 7시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핵 오염수 해양투기 공범, 윤석열 정권 심판 촛불집회’를 연다. 이어 26일 오후 4시에는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 앞 도로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투기용인 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를 열어 전 민중의 규탄 목소리를 한데 모아나갈 예정이다.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안혜영 민주노총 대외협력실장이 촛불집회 사회를 맡았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안혜영 민주노총 대외협력실장이 촛불집회 사회를 맡았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송현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했다. ⓒ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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