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부터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 진행 중
"오염수 방류 구경하는 대통령 필요없다”
6일(토) 18시, ‘윤석열 퇴진 촛불’ 예정

윤석열심판 대구시국회의는 ‘“핵오염수 투기 중단! 윤석열 정부 규탄! 48시간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농성은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 녹색당 정당연설회로 시작됐다. 농성은 27일(일) 오전 9시까지 전개된다.

 

윤석열심판 대구시국회의는 오전, '핵오염수 투기 중단! 윤석열 정부 규탄! 48시간 긴급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윤석열심판 대구시국회의는 오전, '핵오염수 투기 중단! 윤석열 정부 규탄! 48시간 긴급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윤석열심판 대구시국회의(시국회의)는 “방류 시점이 발표된 날로부터 계획 폐기를 촉구해왔다.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들의 국민들의 걱정어린 목소리를 묵살하고 있다”며 농성 돌입 취지를 밝혔다.

시국회의(84개 단체)는 25일 오전 9시부터 농성을 시작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대구경북대학생진보연합, 정의당 대구시당, 대구촛불행동 등 시국회의 소속 단체들이 48시간동안 연달아 사수하게 된다.

정당연설회에 이은 연좌농성이나 노숙농성 등 구체적인 투쟁전략과 방침은 오늘 오후 1시 시국회의 집행위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시국회의는 방류시점이 발표된 날부터 규탄 기자회견, 국민의힘 앞 1인시위 등을 벌이며 일본의 계획 폐기, 윤석열 정부 규탄 투쟁을 벌여왔다.

앞선 24일, 일본 정부는 전세계의 걱정과 분노에도 불구하고 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했다. 매일 평균 500톤씩, 30년에 걸쳐 오염수 탱크를 비우려는 계획이다. 방류가 시작되고도 대통령실에서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선동이 아니라 과학”이란 메시지만 나왔다.

윤석열심판 대구시국회의는 오전, '핵오염수 투기 중단! 윤석열 정부 규탄! 48시간 긴급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윤석열심판 대구시국회의는 오전, '핵오염수 투기 중단! 윤석열 정부 규탄! 48시간 긴급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참가자들은 농성 간에 “오염수 방류를 구경하는 대통령은 필요없다”고 외치며 윤석열 정권이 국민을 전혀 대변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핵오염수 투기는 생태학살, 지구적 범죄”라는 비판도 잇따라 터져나왔다.

길을 지나는 시민들도 농성중인 이들에게 생수를 건내는 등 투쟁을 지지하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여론조사에서도 우리 국민의 84%가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는 인식이 확인된 바 있다.

한편 시국회의는 오는 26일(토) 저녁6시에는 ’핵오염수 해양투기 공범, 윤석열정권 퇴진 촛불‘을 진행하는 등 공동의 결의와 연대투쟁의 수위를 높여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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