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가 18일 용산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0리 도보행진 출발을 알렸다.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비정규직 철폐! 해고 없는 정규직 전환! 500리 도보행진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비정규직 철폐! 해고 없는 정규직 전환! 500리 도보행진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파업이 47일차에 접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 2월 28일 이후 입사자(700명)에 대해서 공개경쟁채용 입장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고 있다.

이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1년 10월 21일 민간위탁사무논의협의회에서 고객센터 운영을 민간위탁에서 정규직화하기로 결정했으며 그 이유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고객센터업무를 하청에 맡겨둘 수 없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19년 10월 21일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 민간위탁사무논의협의회는 상담사의 고용안정과 처우 및 근로조건 개선을 권고했다. 당시 민간위탁사무논의협의회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기획이사가 참여하기도 했다.

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상담노동자의 고용안정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단 한 명도 포기할 수 없다’는 결의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을 촉구하며 용산 대통령실을 출발하여 수원, 용인, 이천, 여주를 지나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까지 500리길을 행진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18일부터 22일까지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시작으로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까지 500리 행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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