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50일째, 대구노동자들 건보고객센터투쟁에 연대
-투쟁승리를 기원하는 투쟁기금과 투쟁팔찌 전달해
-단 한명의 낙오도 없는 승리로 화답하기로

단 한명도 포기할 수 없다!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아래 지부) 상담노동자들이 지난 11월 1일부터 총파업투쟁에 돌입했다. 2년 전 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아래 공단)은 고객센터 운영방식을 기존 민간 위탁이 아닌 소속기관 정규직으로 전환해 직접 운영할 것을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공단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약속을 지키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정규직 전환 대상자 중 일부(2019년 2월 28일 이후 입사자)를 공개채용을 통해 전환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지부는 해고 없는 정규직 전환을 외치며 총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일, 강원도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건강보험고객센터 총파업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일, 강원도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건강보험고객센터 총파업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총파업 50일째인 12월 20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 대경본부는 강원도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구에서 강원도 원주까지 한걸음에 달려온 100여 명의 대구노동자들은 상담노동자들의 투쟁승리를 위해 끝까지 함께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높였다.

대회에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이길우 본부장(왼쪽)과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 이남진 본부장(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대회에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이길우 본부장(왼쪽)과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 이남진 본부장(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이길우 본부장은 대회사를 하며 끝까지 함께 싸우자며 아래와 같이 발언했다. 

“2년 전 힘찬 투쟁을 통해 쟁취한 정규직 전환 약속, 또 약속 이행을 위한 오늘의 투쟁까지 많이 지치기도, 힘들기도 할 것입니다. 동지들께 약속드립니다. 민주노총은 동지들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오늘 원주에서의 투쟁은 짧을지라도, 대구에서도 동지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힘차게,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단 한명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동지들도 단 한명의 낙오도 없이 승리하십시오.”

이어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 이남진 본부장도 투쟁의지를 밝혔다.

“단 한명도 포기할 수 없다고 외치는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동지들 한 사람 한 사람이, 함께 살자며 산하하신 전태일 열사입니다. 동지들이 결코 지치지 않게, 외롭지 않게 늘 함께하겠습니다. 그래서 이 투쟁 우리가 전원 전환하는 것뿐만 아니라 무능해서 핑계만 대고 2년 내도록 똑같은 말만 계속 반복하는 저들을 다 내쫓는 그런 투쟁으로 확대해갑시다.”

금속노조 대구지부 조양한울분회 손기백 분회장(왼쪽)과 공공운수노조 안명자 사무처장(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금속노조 대구지부 조양한울분회 손기백 분회장(왼쪽)과 공공운수노조 안명자 사무처장(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대구지역에서 100 여 명의 노동자들이 건강보험고객센터 상담노동자들의 투쟁승리를 외치며 함께했다. 그 중 대구지역에서 힘차게 해고투쟁을 벌이고 있는 금속노조 조양한울분회 손기백 분회장이 연대발언을 했다.

“노동조합 만든지 1년 조금 넘었습니다. 노동조합을 하면서 동지라는 단어를 알게 됐습니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을 이른다고 합니다. 원주에서, 대구에서 따로 투쟁하고 있지만, 우리의 뜻은 하나 아니겠습니까. 노동자의 권리를 찾고 제대로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끝까지 싸워서 이깁시다.”

이날 결의대회 참석을 위해 서울에서부터 원주까지 500리 도보행진을 진행 중 함께 자리한 공공운수노조 안명자 사무처장도 아래와 같은 발언으로 힘찬 투쟁결의를 밝혔다.

“건보고객센터 동지들은 민주노총 역사의 새로운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동지들의 투쟁으로 비정규직철폐투쟁의 역사가 쓰이고 있습니다. 공공운수노조도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건강보험고객센터 투쟁승리를 위핸 11월 1일부터 단식농성에 돌입, 35일차 단식 중 쓰러져 병원 이송, 이후 몸을 회복하며 투쟁에 함께 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이은영 지부장도 결의대회에 함께했다.
건강보험고객센터 투쟁승리를 위핸 11월 1일부터 단식농성에 돌입, 35일차 단식 중 쓰러져 병원 이송, 이후 몸을 회복하며 투쟁에 함께 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이은영 지부장도 결의대회에 함께했다.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대구지회 여현옥 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대구지회 여현옥 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대구지회 여현옥 지회장은 대구에서부터 원주까지 달려와 연대해준 동지들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강한 투쟁의지로 반드시 승리할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파업 50일차, 동지들의 뜨거운 연대가 있었기에 저희도 힘차게 총파업 투쟁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결의대회 개최를 위해 강원도 원주까지 달려와주신 지역의 동지들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건강보험고객센터 노동자들이 이 추운 날 원주에서, 또 지역에서 왜 투쟁하고 있는지 건강보험공단만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부의 지속적인 대화 요구에도 대화 거부와 협박을 일삼는 공단을 규탄합니다. 더 이상 지체 말고 사회적 합의에 의한 전환 약속을 이행하십시오. 우리는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단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노동가치와 우리 미래를 지키는 이 투쟁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투쟁기금 및 투쟁물품 전달식
투쟁기금 및 투쟁물품 전달식
투쟁기금 및 투쟁물품 전달식
투쟁기금 및 투쟁물품 전달식
투쟁기금 및 투쟁물품 전달식
투쟁기금 및 투쟁물품 전달식

 

지회장의 힘찬 투쟁사에 결의대회에 참가한 연대단위 동지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또, 승리하는 날까지 지치지 말고 힘차게 투쟁할 것을 주문하며 투쟁기금과 투쟁팔찌를 전달했다.

20일, 건강보험고객센터 총파업투쟁승리 민주노총 대구본부 결의대회에 참가한 대구지역 동지들이 함께 투쟁을 외치고 있다.
20일, 건강보험고객센터 총파업투쟁승리 민주노총 대구본부 결의대회에 참가한 대구지역 동지들이 함께 투쟁을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역에서도 건강보험고객센터 동지들의 투쟁에 힘차게 연대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지역집중연대의 날로 지부투쟁 일정에 맞춰 함께 투쟁하고 있다. 

총파업 50일, 단 한명도 포기할 수 없다는 건강보험고객센터 상담노동자의 투쟁의지에 대구지역 노동자역시 뜨거운 연대투쟁으로 화답할 것이다.

한편, 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동지들은 18일, 서울에서부터 원주까지 500리 도보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2일 도보행진 마지막 날, 원주에 도착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앞에서 <함께 맞는 겨울> 문화제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도 건강보험고객센터 동지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동지들이 모일 예정이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일, 강원도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건강보험고객센터 총파업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일, 강원도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건강보험고객센터 총파업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일, 강원도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건강보험고객센터 총파업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일, 강원도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건강보험고객센터 총파업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일, 강원도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건강보험고객센터 총파업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일, 강원도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건강보험고객센터 총파업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일, 강원도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건강보험고객센터 총파업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일, 강원도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건강보험고객센터 총파업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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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일, 강원도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건강보험고객센터 총파업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일, 강원도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건강보험고객센터 총파업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일, 강원도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건강보험고객센터 총파업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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