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승계 쟁취·고공농성 사수 금속 기자회견 … “노동자는 쓰다 버리는 부속품 아니다”

금속노조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에 고용승계와 생존권 보장을 거듭 촉구했다.

금속노조는 1월 16일 오전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현장 고공농성장 앞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 쟁취, 고공농성 사수 금속노조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참담하다. 금속노동자가 생존권을 위해 왜 이렇게 어려운 투쟁을 해야 하는가?”라면서 “닛토 자본이 18년간 천문학적인 이윤을 가져가면서 노동자들에게 남긴 것은 정리해고뿐이다”라고 분노했다.

장창열 위원장은 “닛토 자본은 당장 노동자들의 고용승계와 생존권을 보장하라”라며 “고용승계 하는 날까지 금속노조 19만 조합원이 함께 책임지고 투쟁하자”라고 당부했다.

고공농성 중인 박정혜 수석부지회장은 “노동자는 쓰다 버리는 부속품이 아니다. 이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올라왔다”라면서 “조합원 가압류, 철거방해금지 가처분을 인정한 법원과 농성장 단전 단수, 공장철거를 승인한 구미시가 노동자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금속노조가 1월 16일 오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현장 고공농성장 앞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 쟁취, 고공농성 사수 금속노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1월 16일 오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현장 고공농성장 앞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 쟁취, 고공농성 사수 금속노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변백선
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이 1월 16일 오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현장 고공농성장 앞에서 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 쟁취, 고공농성 사수 금속노조 기자회견’에서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 변백선
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이 1월 16일 오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현장 고공농성장 앞에서 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 쟁취, 고공농성 사수 금속노조 기자회견’에서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 변백선
박정혜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히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이 1월 16일 오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현장 고공농성장 앞에서 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 쟁취, 고공농성 사수 금속노조 기자회견’에서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 변백선
박정혜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히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이 1월 16일 오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현장 고공농성장 앞에서 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 쟁취, 고공농성 사수 금속노조 기자회견’에서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 변백선
박정혜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왼쪽)과 소현숙 조직2부장이 1월 16일 오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옥상에서 9일째 고공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변백선
박정혜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왼쪽)과 소현숙 조직2부장이 1월 16일 오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옥상에서 9일째 고공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변백선
박정혜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오른쪽)과 소현숙 조직2부장이 1월 16일 오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옥상 고공농성장에서 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의 응원을 받고 있다. 변백선
박정혜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오른쪽)과 소현숙 조직2부장이 1월 16일 오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옥상 고공농성장에서 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의 응원을 받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투쟁을 연대한 조합원들이 1월 16일 오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현장 고공농성장 앞에서 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 쟁취, 고공농성 사수 금속노조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회 동지를 안으며 응원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투쟁을 연대한 조합원들이 1월 16일 오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현장 고공농성장 앞에서 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 쟁취, 고공농성 사수 금속노조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회 동지를 안으며 응원하고 있다. 변백선

최현환 지회장은 “닛토 덴코의 고용승계만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 특혜만 받고 제멋대로 폐업하는 일본 자본 먹튀 행각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라며 “외투 자본과 대결을 벌이는 이 투쟁은 19만 금속노조의 투쟁이다. 금속동지들이 노동자 생존과 존엄을 지키는 바리케이드가 돼 달라”라고 호소했다.

금속노조는 1월 23일 중앙집행위원회를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농성장에서 개최한다. 노조는 고공농성장 사수 지부 순환농성, 평택 한국닛토옵티칼 고용승계 요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박정혜 수석부지회장, 소현숙 조직2부장이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고공농성에 돌입한 지 1월 16일로 9일 차를 맞았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100% 지분을 가진 일본 자본 닛토 덴코는 2022년 공장화재를 핑계로 위장폐업 의혹 속에 청산을 강행 중이다. 지난 8일 지회가 고공농성에 돌입한 저녁 구미시청은 농성장 철거를 승인했고, 12일 법원이 철거방해금지 가처분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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