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 열어
모든 노동자의 임금과 노동권 위한 투쟁, 사회공공성 강화 강조

민주노총이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투쟁계획을 밝혔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투쟁계획을 밝혔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다가오는 4월 총선을 계기로 노동자의 임금과 노동권, 의료돌봄의 공공성을 확장하는 사회적 공론화에 주력한다. 모든 노동자와 모든 국민을 위한 투쟁 속에서 민주노총의 주장이 옳다는 정당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광범위한 윤석열정권 퇴진여론을 만들어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릴 방침이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연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권력을 교체해 우리 사회의 근본적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새로운 사회로 나아갈 것”이라며 “노동자·서민의 분노가 이미 여론을 통해 명확하게 확인되고 있다. 높게 형성된 정권심판 여론이 총선을 통해 분출될 것이고, 이는 곧 박근혜 퇴진투쟁과 같은 전민중적 항쟁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양경수 위원장이 강조한 근본적인 사회 변화는 두 가지다. 먼저 모든 노동자의 임금과 노동권을 위한 투쟁이다. 양경수 위원장은 “최저임금, 공무원보수위원회, 지자체의 생활임금까지 사회적으로 결정되는 노동자들의 임금투쟁을 적극화해 실질임금이 하락한 노동자의 생존을 보장할 것”이라며 “하청노동자의 원청 직접교섭 투쟁으로 노조법 2·3조 개정의 정당성을 확인하고 재입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초기업교섭 제도화를 위한 실질 사례를 만들어 작은사업장, 울타리밖 노동자의 교섭권과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만들 것”이란 말도 덧붙였다.

두 번째는 사회 공공성 강화의 새로운 계기 마련이다. 양경수 위원장은 “의료와 돌봄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무엇보다 우선 공공성이 보장되고 확대돼야 하는 영역”이라며 “공공의료 시스템의 방향을 재설정해 공공의료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이돌봄, 노인돌봄, 장애인돌봄 등 돌봄의 국가책임을 강화해야 고령화사회, 저출생사회를 벗어날 수 있다”라고도 말했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5일 열리는 제79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2024년 투쟁계획을 확정한다. 같은 달 25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정권 심판·총선승리 투쟁선포대회를 연다. 총선요구안을 발표하고 총선 정치실천 등 4월 총선까지는 정권퇴진·총선투쟁에 집중한다. 이후 5~8월 의제 관철을 위한 실천투쟁에 이어 하반기에는 입법·제도화 투쟁에 나선다. 

민주노총이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투쟁계획을 밝혔다. 이정희 민주노총 정책실장이 2024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투쟁계획을 밝혔다. 이정희 민주노총 정책실장이 2024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투쟁계획을 밝혔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투쟁계획을 밝혔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투쟁계획을 밝혔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투쟁계획을 밝혔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투쟁계획을 밝혔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투쟁계획을 밝혔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투쟁계획을 밝혔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투쟁계획을 밝혔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투쟁계획을 밝혔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투쟁계획을 밝혔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투쟁계획을 밝혔다. 양경수 위원장이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투쟁계획을 밝혔다. 양경수 위원장이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투쟁계획을 밝혔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민주노총 11기 임원들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투쟁계획을 밝혔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민주노총 11기 임원들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송승현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