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칼하이테크지회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 … 윤석열 경찰, 일본 먹튀자본 비호 폭력

금속노조가 일본 니토덴코 자본에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철거 중단과 고용승계를 거듭 촉구하면서, 요구를 이행할 때까지 단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금속노조가 2월 1일 오후 경기 평택시 한국니토옵티칼 앞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철거 반대, 고용승계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 600여 명의 금속노동자가 함께했다. 한국니토옵티칼은 니토덴코 100% 출자회사다.

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일본 먹튀자본이 금속노동자의 삶을 파탄 내고 있다. 불탄 것은 공장이 아니라 노동자의 삶이다”라며 “고용승계도 면담도 거부하는 오만한 니토덴코 자본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라고 분노했다.

장창열 위원장은 “금속노조 13기 위원장으로서 최초 투쟁지침을 내린다. 오늘 이후 금속 동지들은 단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는다. 오직 전진한다”라면서 “고용승계를 반드시 쟁취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현환 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장은 “박정혜, 소현숙 동지가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차디찬 옥상에서 농성을 시작한 지 25일째다”라며 “니토덴코 자본은 왜 헌신한 노동자들에게 비인간적인 짓을 벌이는가?”라고 울분을 토했다.

금속노조가 2월 1일 오후 경기 평택시 한국니토옵티칼 앞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철거 반대, 고용승계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2월 1일 오후 경기 평택시 한국니토옵티칼 앞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철거 반대, 고용승계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2월 1일 오후 경기 평택시 한국니토옵티칼 앞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철거 반대, 고용승계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고용승계를 해야 할 한국니토옵티칼 측에 면담요청서를 전달하기 위해 공장 정문으로 이동하자 경찰이 막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2월 1일 오후 경기 평택시 한국니토옵티칼 앞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철거 반대, 고용승계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고용승계를 해야 할 한국니토옵티칼 측에 면담요청서를 전달하기 위해 공장 정문으로 이동하자 경찰이 막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2월 1일 오후 경기 평택시 한국니토옵티칼 앞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철거 반대, 고용승계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2월 1일 오후 경기 평택시 한국니토옵티칼 앞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철거 반대, 고용승계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2월 1일 오후 경기 평택시 한국니토옵티칼 앞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철거 반대, 고용승계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고용승계를 해야 할 한국니토옵티칼 측에 면담요청서를 전달하기 위해 공장 정문으로 이동하자 경찰이 조합원을 연행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2월 1일 오후 경기 평택시 한국니토옵티칼 앞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철거 반대, 고용승계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고용승계를 해야 할 한국니토옵티칼 측에 면담요청서를 전달하기 위해 공장 정문으로 이동하자 경찰이 조합원을 연행하고 있다. 변백선
경찰이 2월 1일 오후 경기 평택시 한국니토옵티칼 앞에서 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철거 반대, 고용승계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장 난입해 음향장비를 탈취하고 있다. 변백선
경찰이 2월 1일 오후 경기 평택시 한국니토옵티칼 앞에서 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철거 반대, 고용승계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장 난입해 음향장비를 탈취하고 있다. 변백선

최현환 지회장은 “설 연휴가 지나면 일본 먹튀자본 용역과 이들을 비호하는 공권력이 공장을 철거한다”라며 “금속 동지들이 노동의 생존과 존엄을 지키는 바리게이트가 돼달라”라고 호소했다.

양한웅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노동집행위원장은 연대사에서 “오늘 집회를 막고 있는 평택경찰서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살인적으로 진압한 집단이다”라면서 “공권력은 오늘도 노동자가 아닌 일본 자본을 지켜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결의대회를 마치고 고용승계를 해야 할 한국니토옵티칼 측에 면담요청서를 전달하기 위해 공장 정문으로 이동했으나 경찰이 막았다. 경찰은 면담을 요구하는 조합원 한 명을 연행하고, 음향장비를 파괴, 탈취하며 집회를 폭력으로 방해했다.

금속노조는 “일본 먹튀자본을 두둔하는 경찰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막으려 하면 뚫을 것이다. 니토덴코는 금속노동자들의 더 큰 투쟁을 맛보기 전에 당장 고용승계를 이행하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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