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일요일에도 문창극은 포털 뉴스 검색어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문창극 일본 언론’이다. 문창극 총리 후보의 온누리교회 강연 내용이 알려진 후 일본 주요 매체인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등은 '일본의 식민지배는 하나님 뜻' 이라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발언을 앞다퉈 보도했다.

중국 언론도 문 지명자의 발언 내용을 보도했다. '한국 총리 지명자의 식민 발언이 논쟁을 야기하고 있다.', '야당은 지명취소를 호소했다'는 제목이다. 한편 문창극씨는 중국과 러시아와는 동맹을 맺어서는 안되는 취지의 발언도 여러차례 한 바 있어 외교분쟁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문창극 “中·러와 동맹 안돼”…초강력 외교파장 예고

“문창극 총리 지명자 발언에 중국 '발끈'”-TV조선, “문창극, 일본 언론의 자극적 헤드라인에도 법적 대응할까?” -이투데이 등의 기사도 이어졌다.

‘조희연 세월호’도 주요 뉴스검색어로 떠올랐다. 조희연 서울교육감 당선인은 14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조 당선인은 이날 오후 4시경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현장을 찾아 약 1시간 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호소했다.

서명운동은 이날 홍대입구역뿐만 아니라 서울역, 강남역 등 서울 시내 10곳과 대전, 수원, 전주, 마산, 청주, 춘천에서도 진행됐다. 800여개 시민단체 연대기구인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책회의'는 지난달 중순께 1천만 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유가족들도 지난 7일부터 서명운동에 본격 참여했다.

‘유병언 키’는 검찰과 경찰의 부실한 정보 제공에 따른 것이다. 공개수배를 받고 있는 유병언씨에 대하여 경찰청은 애초 키가 165cm이고 왼쪽 세 번째 손가락 끝이 휘어져 있다고 밝혔지만 다시 점검한 결과 키는 160cm이고 오른쪽 세 번째 손가락 끝이 휘어있다고 정정했다. 일각에서는 당초 검찰에서 제공한 유병언의 신체정보가 잘못 파악된 것을 지적하면서 검찰 정보망이 허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나꼼수로 유명한 김어준씨는 한겨레와 함께 ‘김어준의 KFC’라는 팟캐스트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데 6.4 지방선거 직후 방송한 11회에서는 사전투표가 집권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12회에서는 투표지분류기와 연결된 노트북의 네트워크 장비가 제거되지 않아 해킹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어준씨가 ‘총수’인 딴지일보의 물뚝심송 정치부장은 곧바로 블로그에 글을 올려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조목조족 반박하고 있다.

"음모론인가 정당한 문제제기안가?" - 물뚝심송 불로그

이밖에 문창극 후보 사퇴 촉구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취소한 이인제 의원도 모처럼 뉴스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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