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 여성의 날 충남기획단 ... .2023년 여성으로 살아가기 힘든 대한민국. 그러나 퇴행의 시대를 넘어 우리는 전진 할 것을 결의하며 기자회견 열어"

3.8 세계 여성의 날 충남기획단(19개 단체)이 6일 천안 야우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으로 살아가기 힘든 퇴행의 시대를 넘어 전진 할것을 결의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3.8 세계 여성의 날 충남기획단 2023년 여성으로 살아가기 힘든 대한민국. 그러나 퇴행의 시대를 넘어 우리는 전진 할 것을 결의하며 기자회견 개최 (사진 백승호)
3.8 세계 여성의 날 충남기획단 2023년 여성으로 살아가기 힘든 대한민국. 그러나 퇴행의 시대를 넘어 우리는 전진 할 것을 결의하며 기자회견 개최 (사진 백승호)

3.8 세계 여성의날 충남지역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윤석열정부의 여성가족부폐지공약은 단지 한 개 부처의 존폐가 걸린 공약이 아니라며, 여성가족부폐지를 통해 20여년간 추진해 온 성평등정책이 후퇴되고, 성평등추진체계를 사회 전 영역에서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기관의 행정 곳곳에서 성평등과 여성이 지워지고 성평등정책이 후퇴되고 있다며 끈질긴 토론과 숙의, 투쟁의 과정을 통해 나아온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3.8 세계 여성의 날 충남기획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문용민 세종추충남본부 본부장 (사진 백승호)
3.8 세계 여성의 날 충남기획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문용민 세종추충남본부 본부장 (사진 백승호)

아울러 충남지역도 예외는 아니라며 김태흠도지사는 2017년부터 충청남도 제5차 여성농업인 육성 기본계획에 근거해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여성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문화생활 기회 확대를 위해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65세 미만(2020년부터 만75세 미만으로 확대)의 여성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시행되어 오던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폐지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농촌과 농업에서의 여성농민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고, 농업농촌의 주역이라고 강조하면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를 현금성 복지로 인식하는 충청남도의 천박한 의식을 명명백백히 드러낸 것이고 비판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면서 사회서비스원과 청소년진흥원, 여성가족연구원을 ‘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으로 통·폐합한다고 발표했다며 업무의 효율성을 이야기하며 서로 연관된 규정도 가지고 있지 않는 독립된 기관들을 끼워맞추기식으로 통폐합 하는 것은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 연구와 교육을 하는 도내 유일한 기관인 여성가족연구원의 역할을 축소하게 될것이 불보듯 명확하다며 충남도정에서 여성과 여성농민을 지우는 작업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3.8 세계 여성의 날 충남기획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신지연 전여농 충남도연합 신지연 사무국장 (사진 백승호)
3.8 세계 여성의 날 충남기획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신지연 전여농 충남도연합 신지연 사무국장 (사진 백승호)

덧붙여 신당역 여성노동자 사건처럼 여성의 노동은 더욱 심각한 나락의 길을 걷고 있다며 여성노동자는 업무 중 신체를 다치는 것을 넘어서 성희롱과 괴롭힘에 의한 정신적 스트레스, 거기에 스토킹으로 인한 죽음까지 겪고 있다며 노동현장에는 아직 피해 사실 조차 밝히지 못하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3.8 세계 여성의 날 충남기획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임가혜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처장(사진 백승호)
3.8 세계 여성의 날 충남기획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임가혜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처장(사진 백승호)

3.8 세계 여성의 날 충남기획단(19개 단체)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들의 투쟁을 기억하는 축제의 장이기도 하지만, 115년전보다 나아지지 않은 여성들의 삶을 바꾸는 투쟁의 장"이라며 "충남지역의 여성들도 일과 삶의 현장에서부터 성평등으로 민주주의를 새로 쓰는 과정에 윤석열 정권과 김태흠 도지사의 반여성 정책에 맞서 앞장 서 싸워 나갈 것"을 결의했다. 또한 "윤석열정부의 시대, 사회는 후퇴해도 우리는 전진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3.8 세계 여성의 날 충남기획단 기자회견 (사진 백승호)
3.8 세계 여성의 날 충남기획단 기자회견 (사진 백승호)

3.8 세계 여성의 날 충남기획단은 고령화를 이롭게 하는 충남여성연합/노동당 충남도당/당진어울림여성회/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사)충남청소년인권문화네트워크/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아수나로 천안지부/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함 충남도연맹/정의당 충남도당/좋은도시연구소/진보당 충남도당/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충남이주여성상담소/충남여성포럼 등 19개 단체가 모였으며 2023년에 기자회견, 충남전역 현수막 게첩 및 대 시민 선전전 사업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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