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민주노총 12층서 기자간담회 열고 414 기후정의파업 선언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간담회 전 참가자들이 파업 포스터를 들어보이고 있다.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간담회 전 참가자들이 파업 포스터를 들어보이고 있다. ⓒ 송승현 기자

기후정의운동의 지향을 현실화하는 ‘반자본 대정부 투쟁’이 열린다. 지난 1월 중부지역(대전, 세종, 충남, 충북) 시민사회단체와 전국 석탄발전소, 송전탑, 핵발전소, 신공항 반대 대책위 등 발전노동자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오는 14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4·14 기후정의파업’을 벌인다.

조직위원회는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한재각 414기후정의파업 공동집행위원장의 기조발언으로 시작된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반빈곤운동 당사자, 발전비정규노동자, 국립공원케이블카 저지투쟁 대책위, 제주2공항 반대 대책위, 버스노동자, 기후정의파업 참여시민 등이 함께해 414 기후정의파업에 참여하는 이유를 밝혔다.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파업 의의를 설명 중인 한재각 공동집행위원장.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파업 의의를 설명 중인 한재각 공동집행위원장. ⓒ 송승현 기자

한재각 공동집행위원장은 “기후위기, 기후재난의 시대에 우리의 일상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라며 “에너지/교통 공공요금 인상과 생태학살 개발사업, 엉망진창 탄소중립 기본계획 등 자본과 결탁한 정부에 맞서 우리의 터전과 삶을 지키기 위해 이번 기후정의파업을 펼칠 것”이라고 파업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들은 정부를 향해 ▲기후정의를 향한 사회공공성 강화로 정의로운 전환 추진 ▲자본의 이윤축적을 위해 기후위기 가속화하는 생태학살 중단의 두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6대 요구와 13개 영역별로 구체적인 투쟁요구 사항을 밝혔다.

조직위는 14일 오후 2시 세종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 집회를 시작으로 산업부와 환경부, 국토부까지 이어지는 행진을 거쳐 오후 5시 마무리집회가 포함된 직접행동으로 이날 파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파업 당일 수화통역과 점자 안내문을 제공하고 장애인과 어린이의 몸과 속도를 고려해 행동계획을 준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현장 노동자들도 참여해 기후정의파업을 앞둔 의의와 파업 참여 이유를 전했다. 송상표 태안석탄화력발전 비정규직노동자는 “발전노동자들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고용불안으로 매일 절망에 지쳐가고 있다”라며 “정부는 노동자 및 지역주민과 만나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가 행복한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거버넌스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송상표 태안석탄화력 발전비정규노동자.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송상표 태안석탄화력 발전비정규노동자.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차상우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기획국장.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차상우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기획국장. ⓒ 송승현 기자

차상우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기회국장은 “기후위기가 직접적으로 우리의 삶을 파괴하지만 정부와 자본은 제대로 된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라며 “기후위기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인 대중교통을 운전하는 버스노동자들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기조를 바로잡고 더 늦기 전에 기후정의를 외치기 위해 414 기후정의파업에 동참한다”라고 밝혔다.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사회는 신지현 414 기후정의파업 기획팀이 맡았다.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사회는 신지현 414 기후정의파업 기획팀이 맡았다.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나경동 홈리스야학 학생.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나경동 홈리스야학 학생.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이자의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 국민행동 팀장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이자의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 국민행동 팀장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백운희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가 기자간담회에서 기후정의파업에 함께하는 이유를 밝혔다.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백운희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가 기자간담회에서 기후정의파업에 함께하는 이유를 밝혔다.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 송승현 기자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의파업 참가자 선언과 계획을 발표했다. ⓒ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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