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임위원장, 노사위원에 10차 수정안 요청

2024년 최저임금 수준 논의가 막바지로 이르는 가운데, 9차 수정안에서 노동자위원이 시간당 10,020원(노동연구원 임금인상 전망치. 유사근로자 임금 수준에 근거), 사용자위원이 9830원을 냈다. 사용자위원들은 인상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노동계의 수정안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간 합의에 이르지 못해 한국노총 안으로 제출됐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날짜가 넘어가는 시점 전원회의 차수를 14차에서 15차로 바꾸고 개회했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은 10차 수정안을 노사위원 양측에 요청했다.

오전 3시 10차 수정안을 들고 노사는 다시 논의를 이어가게 된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이 노사간 격차를 좁히기 위해 내놓은 심의촉진구간은 '9,820원~10,150원'이었다. 노사위원이 이 촉진구간을 토대로 제시한 것이다. 이로써 내년도 최저임금은 시급 9830~10020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최저임금위원회 ⓒ 백승호 기자
최저임금위원회 ⓒ 백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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