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지지 경기지역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열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경기지역시민사회단체 및 진보정당 등, 100여명이 모여 16일 오전 11시 수원역 광장에서 철도노조 파업지지 경기지역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철도노조의 파업은 철도 민영화 저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우리 모두의 투쟁이다. 공공서비스가 재벌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 공공성을 강화해 모두기 평등하고 안전하게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이 투쟁에 함께 할 것이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서호기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부본부장은 “이번 철도 노조의 파업은 시민의 불편을 줄이는 파업이다. 철도노조의 파업은 민영화를 막아내고 국민의 편의와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한 투쟁이다. 파업기간 동안 불편하더라도 함께 철도노조를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대 발언에 나선 송성영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는 “철도의 민영화를 막아내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투쟁에 경기지역시민사회단체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세 대한성공회신부는 “철도를 쪼개 재벌의 돈벌이 수단으로 만드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한다”라고 강조하며 본인이 영국에 살며 경험한 영국철도 민영화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철도노조 파업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연 노동당 경기도당 공동대표는 “윤석열정권의 막무가내식 민영화정책과 노조혐오, 탄압을 막아내기 위해 진보정당들도 함께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준형 공공운수노조 경기본부장은 “교통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노조의 파업은 정당하다. 공공공운수노조 경기본부도 철도의 투쟁을 엄호하며 적극 연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정명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은 “철도노조의 파업은 민영화를 막아내고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우리 모두의 투쟁이다. 철도만의 싸움이 아니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또한 이 투쟁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들은 이후 수원역 곳곳에서 철도노조 파업지지와 민영화저지! 공공성강화! 선전전을 진행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