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직선 4기 입후보자 기자회견 열려
16개 민주노총 지역본부도 동시선거 돌입

민주노총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 4기 중앙임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조 기자회견을 열었다. 위원장 후보 기호 1번 양경수 후보와 기호 2번 박희은 후보가 공정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 4기 중앙임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조 기자회견을 열었다. 위원장 후보 기호 1번 양경수 후보와 기호 2번 박희은 후보가 공정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열한 번째 임원선거에 돌입했다. 네 번째 직선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는 2개조가 중앙 임원 후보로 나섰다. 중앙 임원선거와 함께 16개 지역본부도 일제히 동시선거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 4기 임원선거에 나선 입후보자를 공개했다.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순서대로 기호 1번은 양경수(금속노조)-이태환(공공운수노조)-고미경(금속노조)조, 기호 2번은 박희은(금속노조)-김금철(건설산업연맹)-이영주(전교조)조다.

두 후보조는 이날 기자회견 공동결의문을 통해 “투표가 곧 투쟁”이라며 선거운동기간을 윤석열정권 퇴진운동기간으로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후보조들은 공동결의문에서 “윤석열정권은 노동자에게 고통과 책임을 전가하는 파렴치한 짓을 멈추지 않는다. 노동탄압과 노동법 개악, 민생파탄, 민주주의 실종, 사대굴종외교, 한반도 전쟁위기 고조 등 어느 것 하나 온전한 게 없음에도 노동자와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을 지속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선거를) 정권퇴진이란 목표에서 시작해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으로 바꾸는 선거로 만들 것”이라며 “노동자·민중이 안전하게 잘사는 나라를 위해 120만 조합원과 함께 직선 4기 선거를 더욱 공정하게 치르겠다. 조합원과 함께 민주노총에 대한 정권의 탄압을 뚫고 2024년 총선에서 노동자·민중의 세상을 열어가겠다”라고 함께 밝혔다.

기자회견 전날인 26일 오후 7시 기호추첨을 마친 각 후보조는 이미 선거운동에 돌입한 상황이다. 선거운동은 투표 전날인 11월 20일 자정까지 가능하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운동기간 권역별 합동유세를 일곱 차례 연다. 충청권(11월 8일), 부산울산경남권(11월 9일), 제주권(11월 13일), 호남권(11월 14일), 강원권(11월 15일), 대구경북권(11월 16일), 수도권(11월 17일) 순이다.

선거는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치러진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현장투표, 우편투표, 전자투표로 중앙 임원과 해당 지역본부 임원을 선출할 수 있다. 현장투표는 선거일 내 투표날짜가 단위조직별로 공지될 예정이고, 전자투표는 선거일 중 매일 가능하다. 우편투표의 경우 중앙선광위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27일 오후 6시부터 개표를 시작해 28~30일 중 당선자를 공고한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개조가 다시 결선투표를 치른다.

이번 투표에 참여하는 민주노총 조합원은 1,006,363명(10월 26일 오후 6시 기준)이다. 그러나 중앙선관위가 추가로 명부등록을 인정하는 경우 선거인은 늘어날 수 있다.

제11기 민주노총 임원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함께 진행되는 지역본부 임원선거도 중앙 임원선거와 같은 방식으로 치러진다. 지역본부 임원선거는 본부장-수석부본부장-사무처장을 뽑는다. 16개 지역본부 임원선거에 출마한 후보조는 아래 표와 같다.

2023년 민주노총 지역본부 임원선거 출마 후보. 자료=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23년 민주노총 지역본부 임원선거 출마 후보. 자료=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민주노총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 4기 중앙임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조 기자회견을 열었다. 두 위원장 후보가 기자회견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 4기 중앙임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조 기자회견을 열었다. 두 위원장 후보가 기자회견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 4기 중앙임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조 기자회견을 열었다. 두 위원장 후보가 기자회견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 4기 중앙임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조 기자회견을 열었다. 두 위원장 후보가 기자회견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 4기 중앙임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조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 4기 중앙임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조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 4기 중앙임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조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 4기 중앙임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조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 4기 중앙임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조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무총장 후보로 나선 기호 1번 고미경 후보와 기호 2번 이영주 후보가 공동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 4기 중앙임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조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무총장 후보로 나선 기호 1번 고미경 후보와 기호 2번 이영주 후보가 공동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 4기 중앙임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조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무총장 후보로 나선 기호 1번 고미경 후보와 기호 2번 이영주 후보가 공동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 4기 중앙임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조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무총장 후보로 나선 기호 1번 고미경 후보와 기호 2번 이영주 후보가 공동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송승현
직선 4기 민주노총 중앙 임원선거에 나선 두 후보조가 기자회견장 정면에 있는 현수막을 떼어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투표가 곧 투쟁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120만의 선택’의 모서리를 잡아당겨 ‘노동자·민중 세상 쟁취!’라는 문구를 드러냈다. 사진=송승현
직선 4기 민주노총 중앙 임원선거에 나선 두 후보조가 기자회견장 정면에 있는 현수막을 떼어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투표가 곧 투쟁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120만의 선택’의 모서리를 잡아당겨 ‘노동자·민중 세상 쟁취!’라는 문구를 드러냈다. 사진=송승현
직선 4기 민주노총 중앙 임원선거에 나선 두 후보조가 기자회견장 정면에 있는 현수막을 떼어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투표가 곧 투쟁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120만의 선택’의 모서리를 잡아당겨 ‘노동자·민중 세상 쟁취!’라는 문구를 드러냈다. 사진=송승현
직선 4기 민주노총 중앙 임원선거에 나선 두 후보조가 기자회견장 정면에 있는 현수막을 떼어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투표가 곧 투쟁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120만의 선택’의 모서리를 잡아당겨 ‘노동자·민중 세상 쟁취!’라는 문구를 드러냈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 4기 중앙임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조 기자회견을 열었다. 위원장 후보 기호 1번 양경수 후보와 기호 2번 박희은 후보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 4기 중앙임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조 기자회견을 열었다. 위원장 후보 기호 1번 양경수 후보와 기호 2번 박희은 후보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송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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