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있고 매력 있는 노안간부가 되자”
이번 달 17일, 18일 노안보위 전국대회 열어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화섬식품노조 간부들이 모여 현장 개선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내년 공동사업을 결의하는 자리를 가진다.

화섬식품노조는 이번 달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노동안전보건위원회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현재순 노동안전보건실장은 “실력 있고 매력 있는 노안간부가 되자”란 슬로건으로 준비한 전국대회가 “지부별 6대 부문 현장개선사업을 공유하고 내년 전국적인 공동사업을 결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노조는 올해 ‘중대재해를 막기 위한 6대 현장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모범이 되는 사례를 이번 전국대회에서 발표하는 것이다. ‘심의·의결·이행점검 기구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부문에는 광주전남지부 대한세라믹스지회와 울산지부 LX하우시스본부지회가 선정됐다.

‘3년에 1번 근골격계질환 유해요인조사’ 부문에서는 대전충북지부 정식품지회가 선정됐고, ‘1년에 1번 위험성평가 노동자 참여’ 부문에서는 부산경남지부 조아제약지회가, ‘직장 내 괴롭힘 대책 노사공동조치위원회’ 부문에는 세종충남지부 SGC솔루션지회가, ‘노동자가 참여하는 산업재해조사’ 부문에는 수도권지부 악조노벨지회가,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노사공동선언’에는 전북지부 LG생명과학지회가 각각 선정됐다.

현 실장은 “최초로 시도되는 발표대회는 노조참여(30점), 개선시행(30점), 법령이행(20점), 발표역량(10점), 발표자료(10점) 등 5가지 평가지표에 따른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라 밝혔다.

현 실장은 참가자들의 결속과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별 공동체 놀이와 산업재해 골든벨, 산재 관련 실무교육, 으뜸간부상 시상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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