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화섬식품노조 노안보위 전국대회 열려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위원장 신환섭)은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천안에 위치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2023 화섬식품노조 노안보위 전국대회’를 열었다. 전국에서 안전한 일터를 위해 활동하는 화섬식품노조 노동안전보건위원회(노안보위) 위원들과 노동안전보건 간부들 1백여 명이 함께 모여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결의를 다졌다. 

현재순 노동안전보건실장은 “작년, 10년 만에 노안보위 전국대회를 다시 열었다. 올해는 ‘실력 있고 매력 있는 노안간부가 되자’라는 슬로건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개최했다”며 “지부별 6대 부문 현장개선사업을 공유하고 내년 전국적인 공동사업을 결의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노조는 올해 ‘중대재해를 막기 위한 6대 현장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모범이 되는 사례가 이번 전국대회에서 발표됐다. ‘심의·의결·이행점검 기구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부문에는 광주전남지부 대한세라믹스지회와 울산지부 LX하우시스본부지회가 선정됐다. ‘3년에 1번 근골격계질환 유해요인조사’ 부문에서는 대전충북지부 정식품지회가 선정됐고, ‘1년에 1번 위험성평가 노동자 참여’ 부문에서는 부산경남지부 조아제약지회가, ‘직장 내 괴롭힘 대책 노사공동조치위원회’ 부문에는 세종충남지부 SGC솔루션지회가, ‘노동자가 참여하는 산업재해조사’ 부문에는 수도권지부 악조노벨지회가,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노사공동선언’에는 전북지부 LG생명과학지회가 각각 선정됐다. 

6대 현장개선사업 모범사례 발표대회 결과, 악조노벨지회의 ‘노동자가 참여하는 산업재해조사’가 영광의 1등을 차지했다. LG생명과학지회의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노사공동선언’, LX하우시스본부지회의 ‘심의·의결·이행점검 기구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각각 2등과 3등을 차지했다. 발표대회는 노조참여(30점), 개선시행(30점), 법령이행(20점), 발표역량(10점), 발표자료(10점) 등 5가지 평가지표에 따른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했다. 

한편, 노조 노동안전보건위원회는 참가자들의 결속과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별 공동체 놀이와 산업재해 골든벨, 산재 관련 실무교육, 으뜸간부상 시상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안전보건퀴즈 골든벨 부문에는 1등 최재영 울산지부 듀폰코리아 지회장이 1등, 박양도 세종충남지부 KCC건재세종 노안부장이 2등, 김양현 세종충남지부 신송식품 노안부장이 3등을 차지했다.

▲족구는 호남권이 1등, 영남권이 2등을 차지했다. ▲단체줄넘기는 부산경남지부가 1등,  광주전남지부 가 2등을 차지했다. ▲탁구는 양선숙 수도권지부 한국메디칼사푸라이 지회장이 1등, 나은경 파리바게뜨지회 사무장이 2등을 차지했다. 최다참가상은 세종충남지부에게 돌아갔고 응원상에 울산지부, 노력상에 수도권지부, 아차상에 대전충북지부를 선정됐다. 

으뜸간부상에는 ▲광주전남지부 손종기 대한세라믹스지회 ▲대전충북지부 권현진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지회 ▲부산경남지부 곽상훈 선앤엘지회 ▲세종충남지부 이창근 KCC세종지회 ▲수도권지부 양선숙 한국메디칼사푸라이지회 ▲울산지부 정성현 OTK지회 ▲전북 이병택 LG생명과학지회 간부 및 임원들이 선정됐다. 

이튿날 산재법과 산재보상 실무교육을 ‘일과사람’ 권동희 노무사가 진행했고, 교육 이후 참가자들은 결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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