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6시30분 개표 시작… 28일 오전 1시경 당선 확정
양경수 위원장 연임 성공, “정권 몰락이 끝 아닌 새로운 사회 만드는 기회로 전환할 것”
민주노총 제11기 집행부가 결정됐다. 기호 1번으로 나섰던 양경수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수석부위원장과 사무총장에는 이태환 전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본부장과 고미경 전 민주노총 기획실장이 당선됐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 직선 4기 선거 개표를 28일 오전 1시경 마치고 “기호 1번 양경수 후보조가 당선됐다”고 공지했다. 직선 4기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투표권을 가진 민주노총 조합원 1,002,989명 가운데 641,651명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63.97%였고 기호 1번 양경수 후보조는 56.61%인 363,246표를 얻어 최종 당선이 확정됐다.
서울지역 개표는 서울 마포구 강북노동자복지관에 자리한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5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현장 분위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