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28일 오후 2시 서울을 포함한 전국 16개 거점에서 제78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민주노총 대의원들의 투표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여성명부에서 3명, 일반명부에서 5명 등 부위원장 총 8명을 뽑았다. 

당선자는 권수정(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차아산사내하청지회), 엄미경(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일반노조 부산본부), 이미선(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이상 여성명부), 전호일(공무원노조 법원본부 수원지부), 이양수(금속노조 기아차 비정규직지회), 함재규(금속노조 기아차지부), 홍지욱(금속노조 경남지부), 한성규(금속노조 기아차지부, 이상 일반명부) 후보다. 

지난달 28일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선출을 마친 민주노총은 이날 부위원장 선출로 2024년부터 3년간 민주노총을 이끌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민주노총 새 지도부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 전태일 열사 묘소 앞 시무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서울에서 치러진 임시 대의원대회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했다. 그 현장 사진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