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일 화요일 10시 솥발산 열사묘역에서 민주노총 부산·울산·경남본부 합동시무식이 개최됐다.

김재남 부산본부 본부장, 최용규 울산본부 본부장, 김은형 경남본부 본부장이 2024년 투쟁결의를 밝혔다. 이어 이장우 노동당 울산시당 위원장,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김종훈 진보당 울산동구청장이 진보정당을 대표하여 신년결의를 밝혔다. 아울러 김대식 부산경남울산 열사정신계승사업회 회장도 투쟁발언을 덧댔다. 

참가자들은 “열사의 염원이다 윤석열 정권 끝장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2024년 투쟁결의를 높였고, 민주노총가를 제창하면서 합동시무식을 마쳤다.

이후, 민주노총부산본부는 김주익 열사 묘역에서 “노동자의 단결된 힘과 기개로 총선 승리, 윤석열 퇴진! 승리하는 2024년”이라는 제목을 걸고 부산본부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노동당 부산시당 김정훈 위원장, 정의당 부산시당 김영진 위원장, 진보당 부산시당 노정현 위원장이 2024년 노동자 진보정치 강화와 총선승리를 결의하는 발언을 했다.

부산지역 산별연맹 대표자들이 모두 무대로 나와 2024년의 투쟁 결의를 밝혔다.  

김재남 본부장은 “이거 하나만 약속했으면 좋겠다. 사업장에만 갇혀 있지 말고 업종을 넘어서 민주노총 깃발 아래 단결하고 투쟁하는 민주노총을 만들자. 그러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그리고 올해는 민주노총이 결심하면 반드시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자. 1월 10일 고객센터 파업 투쟁 승리 민주노총부산본부 결의대회가 있다. 2024년을 투쟁으로 출발해야 되지 않겠는가? 조합원 동지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부산본부 중심으로 총선투쟁 돌파하자 , 부산본부 중심으로 24년 투쟁 승리하자”는 구호를 외치면서 결의대회를 마쳤다.

민주노총부산본부는 1월 10일 수요일 저녁 7시 서면에서 고객센터 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1월 13일 토요일 저녁 6시 서면에서 윤석열정권퇴진부산운동본부(준) 주최의 8차 부산시국대회에 참가하며 2024년 투쟁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