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달라진 세계노동절 대회 풍경
가맹•지역별 사안•••불평등 철폐 ‘한목소리’

제131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1일, 민주노총 각 산별조직과 지역본부도 각자의 상황에 맞게 노동절 대회를 치렀다. ⓒ 송승현 기자
제131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1일, 민주노총 각 산별조직과 지역본부도 각자의 상황에 맞게 노동절 대회를 치렀다. ⓒ 송승현 기자

제131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1일, 민주노총 각 산별조직과 지역본부도 각자의 상황에 맞게 노동절 대회를 치렀다. 

공공운수노조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마포대교를 지나 마포역, 서울고용노동청으로 이동해 투쟁문화제를 진행했다.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는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케이오지부가 복직을 요구하며 지부장이 단식 농성 중이다.

ⓒ 공공운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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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섬유연맹·화섬식품노조는 민주노총 서울대회에 참여한 뒤 SPC그룹의 민주노조 탄압과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사회적합의 미이행을 규탄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조합원들은 파리바게뜨 점포 20여 곳과 패션5 한남점, SPC그룹 허영인 회장 자택 등 서울 곳곳에서 집회를 열었다. 화학섬유연맹·화섬식품노조는 11일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사회적 합의 이행 점검공개토론회와 13일 2차 전국집중행동을 주최한다.

ⓒ 화학섬유연맹.화섬식품노조
ⓒ 화학섬유연맹.화섬식품노조
ⓒ 화학섬유연맹.화섬식품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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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산업노조는 노동절을 맞아 대형마트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상징의식과 약식집회를 서울 곳곳에서 진행했다. 마트노조는 오늘 노동절을 계기로 서울 주요 거점 외에도 전국적으로 지역 집회와 지회별 약식집회, 매장 선전전을 진행하며 노동절의 의미와 대형마트 구조조정 대응을 위한 내용을 알려갈 것을 결의했다.

ⓒ 마트산업노조
ⓒ 마트산업노조
ⓒ 마트산업노조
ⓒ 마트산업노조
ⓒ 마트산업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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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노동절 대회는 민주노총 지역본부 주관 아래 전국 16개 곳에서 동시에 열렸다. 

세종충남본부는 충남도청 앞에서 ‘불평등, 갈아엎자!’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제131주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었다. 문용민 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131년 전 미국 노동자들이, 수많은 선배 열사들이 또 지금 이 시간에도 감옥과 거리, 현장에서 투쟁하는 동지들이 있어 오늘 우리가 있다”라며 “잘못된 사회구조를 변혁하고 불평등을 깨부수고 온전한 노동기본권을 쟁취하기 위한 총파업을 선포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세종충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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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충남본부
ⓒ 세종충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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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는 전주 경기전 앞을 비롯해 5개 거점에서 500여 명이 모여 세계노동절 전북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송하진전북도지사 퇴진과 노동권리조례 직접 발의 운동을 선포하고 11월 총파업을 향해 달려갈 것을 결의했다.

ⓒ 전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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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본부는 창원시광장에서 노동절 대회를 열고 도심을 행진하며 지역 투쟁사업장 소식을 지역민에게 전했다.

ⓒ 경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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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본부
ⓒ 경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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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본부는 3차 총파업을 앞둔 대성에너지서비스센터 앞에 1,000여 명이 모여 노동절 대회를 열었다. 대구본부는 외투자본의 일방적인 폐업과 해고에 맞서 투쟁하는 금속노조 한국게이츠지회, 택배노조, 마트노조, 대성에너지서비스센터지회등 대구지역 투쟁사업장 발언을 듣고, 지역본부 운영위원들의 선언문 낭독으로 11월 총파업 투쟁을 힘차게 결의했다.

ⓒ 대구본부
ⓒ 대구본부
ⓒ 대구본부
ⓒ 대구본부
ⓒ 대구본부
ⓒ 대구본부

전남본부는 전남도청 앞에서 350여 명의 조합원이 모여 불평등한 세상을 갈아엎고 거침없는 총파업으로 나아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 전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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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본부
ⓒ 전남본부
ⓒ 전남본부
ⓒ 전남본부

인천본부는 오전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300여 대 차량으로 인천지역 4개 거점(송도 포스코건설, 서구 아시아드경기장, 인천항보안공사, 인천공항)부터 인천시청까지 차량행진을 진행했다. 인천시청에서는 중앙 프로그램을 유튜브 생중계로진행했다.

ⓒ 인천본부
ⓒ 인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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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본부 역시 울산시 전역 총 26개 거점에서 1,100명의 조합원이 모여 노동절 대회와 시민선전전을 진행했다.

ⓒ 울산본부
ⓒ 울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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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본부
ⓒ 울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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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 시내 곳곳에서 분산된 형식으로 노동절 대회를 치렀다. 부산역에서 노포역을 잇는 ‘도심 거점’과 건설현장, 택배터미널, 홈플러스 등 투쟁이 진행 중인 ‘사업장 거점’ 총 100여 곳에서 9천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같은 결의문을 낭독하고 함께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 부산본부
ⓒ 부산본부
ⓒ 부산본부
ⓒ 부산본부

광주본부도 광주시청을 비롯해 2~3곳의 장소에서 제131주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불평등한 세상을 바꾸기 위한 민주노총 110만 조합원 하반기 총파업 투쟁에 적극 복무할 것을 결의했다.

ⓒ 광주본부
ⓒ 광주본부
ⓒ 광주본부
ⓒ 광주본부
ⓒ 광주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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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노동절대회는 청주 상당공원, 솔밭사거리, 내덕칠거리, 충북도청,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오송 대광로제비앙공사현장과 충주시청, 제천시민회관, 보은 중앙사거리, 옥천버스 등 충북지역 총 10개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50인미만 집합금지 명령으로 집회장소마다 49인 이하로 인원을 제한해 집회를 연 뒤 도심을 행진했다.

ⓒ 충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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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본부
ⓒ 충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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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본부

경북본부도 경주와 구미, 포항 3개 지역에서 노동절 대회를 열었다. 경주역 광장 집회 뒤 7개 거점에서 선전전을 진행했고 구미에서는 오전 11시 구미시청 앞, 포항은 오후 2시 포항시청 앞에서 각각 선전전을 열었다.

ⓒ 경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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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본부
ⓒ 경북본부
ⓒ 경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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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본부 노동절 대회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청 오거리에서 1,000여 명의 산별 조합원이 모여 릴레이 기자회견을 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자회견 뒤 각 조직은 도청 주변에서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하고, 방송차 3대가 경기도청을 중심으로 수원역과 팔달문, 더불어민주당 등 오거리를 오가며 방송선동을 했다.

ⓒ 경기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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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대전본부 노동절 대회는 오전 10시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앞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11시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대전시청 남문광장, 대전지방노동청 앞 등 10개 거점에서 집회와 행진을 동시다발로 열었다. 특히 올해 ‘대전시 노동정책기본조례 주민발의 서명운동을 선언’하며 대전시의 노동정책에 직접 개입하는 민주노총 대전본부의 위상을 정립한 한편 오는 10월 말까지 3만 명의 노동자와 시민의 서명을 받아 조례를 발의할 예정임을 선전했다. 

ⓒ 대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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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본부는 제131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제주도청, 제주시청, 건설회관 앞에서 제주지역대회를 개최해 불평등 타파를 위한 하반기 총파업투쟁을 결의했다. 방역지침으로 인해 3개 거점 분산 집회로 개최된 제주지역대회는 거센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 10시에 약 300여명이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대회는 대회사와 연대사, 몸짓공연, 선언문 낭독, 투쟁사(산별대표자), 노래제창(인터내셔날가) 등의 순서로 진행된 후 시내 행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 제주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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