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산업노동조합(위원장 정민정)은 지난 2021년 9월 2일, '10월 민주노총 총파업 성사와 대형마트 구조조정 중단을 위한 마트노조 5대 요구안'을 발표하였다. 이후 마트노조는 9월 6일부터 5대 요구안 실현과 정치권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해서 전국의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촉구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전국동시다발 1인시위는 9월 9일(목)까지 진행된다.

<서울지역>

<경기지역>

<대전/세종충청 지역>

<인/부천 지역>

<울산지역>

<광주전라지역>

[촉구서한]

마트산업노동조합 5대 요구 정부와 국회는 즉각 수용하고 해결해야 합니다.

불평등과 양극화속에서 마트노동자는 절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시기 해고는 일상화되고, 부동산 정책 실패로 내집마련은 꿈도 꿀 수 없는 현실. 일자리 정책 실패로 고용의 질은 추락하고 실업율은 사상 최대치를 갈아 치우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의 심각한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는 마트노동자에게도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습니다. 유통재벌들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사업확장에 혈안이 되어 있지만 정작 대형마트를 일으켜세운 마트노동자는 연이은 폐점매각과 인력감축, 구조조정으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노동강도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투기자본 MBK는 닥치는대로 홈플러스 매장을 팔아치우고 있고 롯데마트는 폐점, 희망퇴직, 임금삭감, 복지후퇴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으며 이마트는 지속적인 인력감축과 단기계약직 확대로 노동자를 쥐어 짜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회, 대형마트는 마트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홈플러스 여성노동자들은 이미 두 번의 삭발까지 하며 투기자본을 규제해달라고, 폐점매각을 막아달라고 절절히 호소했지만 정부와 국회는 여전히 묵묵부답입니다. 마트노조는 공정한 산업전환을 위해 무분별하게 확대되는 온라인유통을 규제해달라고, 현장에 단기계약직 확대가 아니라 신규인력을 충원해달라고, 온라인배송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해왔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하기만 합니다. 정부와 국회는 하루빨리 투기자본규제법 제정과 유통산업발전법 전면 개정에 나서야 하며 온라인배송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해야 합니다. 대형마트는 경영실패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말고 하루빨리 폐점매각중단, 인력충원으로 고용불안과 노동강도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 폐점매각 중단하고 고용안정 보장하라!

-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신규인력 충원하라!

- 유통산업발전법 전면 개정하여 종사자 보호대책 마련하라!

- 투기목적 폐점매각으로 기업약탈하는 투기자본 규제하라!

- 온라인배송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하고 노동환경 개선하라!

마트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