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 세계노동절대회

제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5월 1일,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3만 명(서울 3.5만 명)의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깃발과 총파업 깃발을 필두로 민주노총 전체 가맹산하 조직 깃발들이 대회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 양지웅 기자
제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5월 1일,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3만 명(서울 3.5만 명)의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깃발과 총파업 깃발을 필두로 민주노총 전체 가맹산하 조직 깃발들이 대회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 양지웅 기자

”정권의 폭정에 민중들이 죽어가는 지금이 항쟁의 시기다. 정권의 입맛대로 노동자를 약탈하는 지금이 저항의 시기다.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온몸 내던진 전태일의 정신으로 착취와 탄압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전선에 나서자. 가자! 총파업으로! 반노동 반민중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는 총파업이다“

민주노총, 제 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3만 명(서울 3.5만 명)의 조합원이 모여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 세계노동절대회의 격문(檄文)이다. 

전 세계 노동자들의 존엄과 권리를 상징하는 5.1 세계노동절을 맞은 민주노총이 세계노동자 대회를 열었다. 윤석열 정권 취임 1년을 앞두고 자본의 하수인으로 노동파괴와 민주주의 후퇴, 사회 전반에 대한 개악과 역행, 남북관계 긴장 고조, 민생파탄을 일삼는 검찰 독재 윤석열 정권을 향해 전면투쟁을 선언하는 5.1 노동자 총궐기투쟁을 진행했다. 

제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5월 1일,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3만 명(서울 3.5만 명)의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다. 본대회에 앞서 이날 아침 노동탄압을 규탄하며 분신한 건설노동자를 추모하는 기자회견과 건설노조 사전집회가 열렸다. ⓒ 송승현 기자
제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5월 1일,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3만 명(서울 3.5만 명)의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다. 본대회에 앞서 이날 아침 노동탄압을 규탄하며 분신한 건설노동자를 추모하는 기자회견과 건설노조 사전집회가 열렸다. ⓒ 송승현 기자

세계노동절, 한국 사회는 강원지역 건설노동자의 분신 소식으로 '메이데이'의 아침을 시작했다. 건설노조 강원지역지부 소속의 한 지대장은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탄압에 항의하며 분신했다. 이 소식이 공유되면서 대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분노와 함께 이에 대한 책임을 묻는 투쟁과 노조탄압 분쇄를 결의했다. 

제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5월 1일,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3만 명(서울 3.5만 명)의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다. 광화문 앞 본대회를 마무리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용산 대통령실 방면으로 행진하고 있다. ⓒ 이승빈 기자
제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5월 1일,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3만 명(서울 3.5만 명)의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다. 광화문 앞 본대회를 마무리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용산 대통령실 방면으로 행진하고 있다. ⓒ 이승빈 기자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용산 대통령실, 서울고용노동청, 헌법재판소 등 3개 방향으로 도심 행진 진행했는데, 용산 대통령실로 행진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건설노동자를 분신에까지 이르게 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항의행동을 하며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4명이 연행, 이 중 1명은 부상을 입었다. 

제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5월 1일,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3만 명(서울 3.5만 명)의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양지웅 기자
제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5월 1일,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3만 명(서울 3.5만 명)의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양지웅 기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가장 먼저 “노동절 아침, 건설노조 탄압에 저항하며 노동자 한 분이 분신했다. 스스로 불을 당긴 동지는 서울로 이송됐고, 여전히 위독하다. 윤석열 정권의 탄압이 급기야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조합원 동지들의 분노를 담아서 강력한 투쟁으로 응징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 1년, 우리 사회는 철저히 망가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더해 “군사정권처럼 윤석열 정권은 검찰 공화국을 만들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 압수수색은 일상이 됐고, 건설노동자들의 구속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불법 비리 폭력 간첩, 온갖 낙인을 찍어 민주노총을 공격하는 저들의 목적은 결국 민주노조의 말살”이라고 했다. 

제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5월 1일,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3만 명(서울 3.5만 명)의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곽노충 기자
제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5월 1일,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3만 명(서울 3.5만 명)의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곽노충 기자

튀르키예 진보적노동조합총연맹 아르주 체르케조을루 위원장, 프랑스 노동총동맹 소피 비네 사무총장, 칠레노총 다비드 아쿠냐 위원장과 에릭 캄푸스 사무총장이 영상을 통해 각 나라의 상황을 설명하고 노동절을 맞아 자본의 폭주에 맞선 투쟁과 연대를 호소하기도 했다. 

하원오 전농(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의 연대사와, 건설산업연맹, 금속노조, 보건의료노조, 민주일반여맹, 서비스연맹은 결의 발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 저지, 임금, 고용, 공공성·국가책임 강화를 요구하며 7월 총파업의 위력적인 성사와 승리를 호소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많은 어려움을 민주노총 정신으로 돌파해 왔다”라며 “만악의 근원 윤석열 정부에  맞선 총파업 투쟁이 민중항쟁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하자, 대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고 노동자,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을 위해 나가자”고 외쳤다. 

제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5월 1일,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3만 명(서울 3.5만 명)의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는 본대회를 마치고 서울고용노동청 앞으로 행진했다. ⓒ 변백선 기자
제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5월 1일,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3만 명(서울 3.5만 명)의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는 본대회를 마치고 서울고용노동청 앞으로 행진했다. ⓒ 변백선 기자
제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5월 1일,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3만 명(서울 3.5만 명)의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다. 광화문 앞 본대회를 마무리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용산 대통령실 방면으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제지로 인해 부상을 입은 건설노동자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제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5월 1일,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3만 명(서울 3.5만 명)의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다. 광화문 앞 본대회를 마무리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용산 대통령실 방면으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제지로 인해 부상을 입은 건설노동자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제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5월 1일,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3만 명(서울 3.5만 명)의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다. 광화문 앞 본대회를 마무리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용산 대통령실 방면으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제지에 의해 세 건설노동자가 연행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제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5월 1일,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3만 명(서울 3.5만 명)의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다. 광화문 앞 본대회를 마무리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용산 대통령실 방면으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제지에 의해 세 건설노동자가 연행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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