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식품노조, 지난해 산별 완성과 함께 사회연대위원회 구성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 돌입할 계획

화섬식품노조가 4월 26일 중앙위원회에서 사회연대위원회 사업을 결정했다. @화섬식품노조
화섬식품노조가 4월 26일 중앙위원회에서 사회연대위원회 사업을 결정했다. @화섬식품노조

화섬식품노조가 지난해 사회연대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올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은 지난달 26일 중앙위원회에서 ▲비정규노동자 지원 사업 ▲이주노동자 지원 사업 ▲사각지대 노동자 지원 사업 ▲사회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을 결정했다.

사회연대위원장인 임영국 노조 사무처장은 “산별 완성을 계기로 만든 특별위원회가 바로 사회연대위원회다. 산별노조로서 사회연대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지겠다는 화섬식품노조의 의지”라며 “올해 비로소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5천만원의 사업비를 책정했고, 산별노조답게 사회연대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섬식품노조는 화학섬유연맹(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과 이원화된 체계로 운영되고 있었다. 지난해 2월 대의원대회를 통해 연맹을 해산하고, 체계적으로 산별노조로 완성되었다.

사회연대위원 중 한 명인 강도수 미조직비정규사업실장은 “특히 올해에는 사회연대위원회 사업 첫해인 만큼 조합원들에 대한 사회연대위원회의 활동과 사업을 제대로 알리고, 지역지부 단위의 논의와 실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지부에서 고민한 사회연대사업에 대해 각 지부당 사업비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상반기 중 각 지역지부에서 추천한 사업을 논의해 확정할 계획이다. 사회연대위원회 사업과 집행은 중앙위원회 승인을 거쳐 진행된다. 각 지부는 6월 15일 오후 3시(노조 사회연대위원회 3차 회의) 전까지 추천 사업을 제출하기로 했다.

한편, 화섬식품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가 2022년 사회연대위원회 운영 규정을 제정한데 이어 올해 초, 각 지역지부당 1인의 사회연대위원 추천을 통해 사회연대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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