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시작한 사회연대위원회에서 지원사업 등 결정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사업도 지원

화섬식품노조 사회연대위원회가 지난 15일 오후 3시 철도노조 오송역연합지부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어, 2023년도 3/4분기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의결했다. @화섬식품노조
화섬식품노조 사회연대위원회가 지난 15일 오후 3시 철도노조 오송역연합지부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어, 2023년도 3/4분기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의결했다. @화섬식품노조

지난해 사회연대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부터 그 사업을 시작한 화섬식품노조가 사회연대 사업으로 사각지대 노동자들과 자립준비 청년들, 이주 아동들을 위한 지원을 결정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사회연대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3시 철도노조 오송역연합지부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어, 2023년도 3/4분기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태일재단의 불안정 단위 조직화 및 처우개선 사업, 아름다운재단의 자립준비청년사업에 각각 1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전차 회의에서는 한국비정규노동센터의 사각지대 노동자 지원사업, 녹색병원의 이주아동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에 각각 1천만원 지원을 결정했다.

화섬식품노조는 사회연대기금을 ▲비정규노동자 지원사업 ▲이주노동자 지원사업 ▲사각지대 노동자 지원사업 ▲사회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에 사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사회연대위원회는 앞선 목적의 지원사업 외에도, 사회연대 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비정규노동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연대 사업을 지지·지원하기 위해 각 지역지부에 100만원의 사회연대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지부에서 추천한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촉구 159km 릴레이 대행진> 지원을 승인했다. 지부 추천의 경우, 지부 운영위에서 논의해서 결정한 뒤 사회연대위원회에 신청하는 구조다.

이번 논의 결과는 차기 중앙위원회에 상정하여, 중앙위 승인을 거친 후 집행될 계획이다.

노조 사회연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영국 사무처장은 "3차 회의를 통해 올해 시범사업적 성격으로 논의된 사회연대사업을 대부분 집행할 수 있게 됐다"며 “하반기 사회연대위원들과의 평가 워크숍을 통해 2024년 사업을 좀 더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 밝혔다.

민주노총 소속의 화섬식품노조는 전국 화학, 섬유, 식품 사업장들을 비롯해 의약품, 폐기물, 가스, ICT, 광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조합원들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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