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생명 안전 후퇴 및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저지 공동행동(이하 생명안전행동)이 반복되는 중대재해 근절과 윤석열 정권의 생명 안전 후퇴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준비한 순회투쟁단이 19일에 이어 20일에도 2일차 전국순회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2일차(20일)에는 오송 참사 중대 시민재해 책임자 엄정 처벌 촉구 선전전 및 합동 분향을 시작으로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중대재해 규탄 선전전을 진행하고, 군산으로 이동해 노동자 다 죽이는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규탄·중대재해 방치하는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규탄 집회를 진행했다.

지난 7월 15일 청주시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벌어진 침수 사태로 노동자 시민 14명이 사망하는 재난 사고가 발행했다. 지역시민사회는 중대재해 처벌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한편 중대시민재해 오송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를 발족해 합동분향소를 설치하면서 검찰이 책임자를 적극 수사하고 엄중히 처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등은 지난 2022년 9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 1층 하역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환경미화시설관리 등 하청 노동자 7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 당하는 대현 참사에 대해서도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경영책임자에 대한 최고책임자 처벌,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 위험의 외주롸 중단, 하청노동자 안잔재책 마련, 시민 참여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관련 투쟁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대전지역 본부와 함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최고경영자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선전전을 이어갔다.

중처법 시행 이후 4명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봐주기를 하고있는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에 대한 규탄도 이어졌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은 지난 3월 전기로 연소탑 내부 슬레그 제거 작업 중 2명의 중상자가 발생했고 결국 병원 치료중 1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8월에는 계열사에서 증기관 폭발로 하청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적극적인 작업중지 명령은 고사하고 사고 현장에 대한 감독도 소흘히해 지속적을 중대재해가 발생했다.이에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재해 예방을 하지않고 작업중지명령도 내리지 않는다며 강력한 항의와 투쟁을 전개하고 잇다.    

순회투쟁단을 함께하고있는 이태의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위원장은 “노동현장에서 노동자의 죽음을 방관하는 국가기관의 구성원은 직무유기를 범하고 있는것”이라고 분노했다. 아울러 “사회적 참사로 인한 피해자도 국가가 책임지고 해당 자자체가 책임져야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하고 외면한는것 또한 직무유기다”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순회투쟁단은 3일차인 21일 근골격계 질환 산재처리 기간을 지연하고 있는 근로복지공단 규탄 선전전과 에쓰오일 중대재해처벌법 무혐의 불기소 처분 결정을 내린 울산지방검찰청을 규탄하는 선전전과 지역 중대재해 사건 엄정 수사 및 처벌촉구 선전전 그리고 경남지역 중대재해 사업장 책임자 엄정 처벌 촉구 집회를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진행하고 2박3일간의 전국순회투쟁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