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노동·반민주·반민생·반평화 윤석열 독재정권 심판
계속된 거부권 행사로 민주주의 파괴
16일 오후 3시부터 롯데백화점에서 반노동 반민주 반민생 반평화 윤석열 독재정권 심판 울산시민 대행진을 진행했다.
울산본부는 노조법 2·3조와 방송법 거부권 행사 규탄 및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한미일 전쟁 동맹 반대, 민생 파탄·재벌 감세 규탄하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대행진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노동·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의 선언문 낭독으로 대회 시작을 알렸다. 선언문 내용으로는 “울산지역 노동, 시민사회, 제 정당은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 반민생, 반민주, 반평화 정책에 맞서 싸울 것이다. 더 이상 윤석열 정권의 행태를 지켜볼 수만은 없다. 국민들의 분노가 한숨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울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앞장서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노동이 존중되고, 국민들의 삶에 활력을 찾고, 민주주의와 평화가 지속되는 희망의 봄을 향한 행진을 이어가겠다”라고 울산 시민에게 대행진의 취지를 알렸다.
바투카다의 풍악을 울리며 롯데백화점부터 롯데마트 사거리를 거쳐 울산시청으로 반노동 반민주 반평화 반민생의 각각의 의제를 가지고 규탄 행진을 진행했다.
울산시청 앞에서 노래패 ‘파람’의 공연과 대표자 발언이 이어졌다.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은 “올 한 해 우리는 잘못 뽑은 대통령 때문에 속이 탔다. 어디 한 곳 멀쩡한 데 없이 여기저기 국민의 마음에 불을 지르고 다니고 그것도 모자라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국민을 부끄럽게 만들었던 이 정권을 우리는 용서할 수 없다. 태평양에 핵 오염수를 내버리려도 한마디 하기도 할 줄도 모르는 대통령, 국민의 요구하고 이 나라 노동자들이 염원했던 노동법을 국회에서 개정했는데도 거부권을 행사하고, 언론들조차도 장악해서 이 나라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 국민을 독재정권 수탈의 도구로 만들어 오로지 재벌만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이 정권의 잘못된 행태를 우리는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라며 2024년 투쟁도 멈추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시민 대행진을 함성과 구호를 외치며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