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의 다양한 애도-분노 표출

세월호 참사 22일째, 지난 4월 20일 실종자 부모들이 ‘청와대로 가자’며 행진을 시작한 이후 전국 각지에서 추모와 애도의 촛불이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촛불집회를 비롯한 다양한 추모-분노 행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지도가 만들어졌다.

 

진보네트워크는 5월 6일 다음 지도를 이용한 “세월호 희생자의 무사귀환을 빕니다. 우리 동네 촛불”이라는 디지털 지도를 공개했다. http://candlelights.kr/

이 지도에는 전국에서 진행되고있거나 예정된 촛불집회 등을 지도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아직 표시되지 않는 곳은 구글독스(http://is.gd/fyW5g8)로 알려주면 반영되고 잘못된 정보는 이메일(remember.sewolferry@gmail.com)로 알려주면 정정된다.

한편 세월호 참사 관련 집회와 행동은 소규모 동네촛불에서부터 대규모 주말집회, 유모차 행진과 학부모들의 1박2일 행동, 언론의 공정보도를 촉구하는 집회, 미국 전역에서 진행되는 촛불집회 등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학부모-시민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1박 2일 행진을 진행한다.

 

▲ 5월 8일 저녁 7시 청와대 앞에서는 만민공동회가 개최된다.

 

▲ 민언련 등 시민단체들은 방송사 앞에서 공정방송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 미국 교포들은 5월 11일 일요일 오후 2시에 50개 주에서 동시 촛불집회 개최를 예고했다.

또 지난 4월 20일부터 청계천 파이낸셜 빌딩 앞에서 촛불집회를 이어갔던 시민들의 모임인 '세월호 촛불시민 원탁회의'는 오는 9일 토요일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촛불시민원탁회의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sewolhocandle

 

▲ 안산시민대책위원회는 5월 10일 촛불대회를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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