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B청주방송 이재학피디가 억울해 미치겠다는 유서를 쓰고 자결한지 162일이 된 7월 14일, 이재학피디 사망사건 충북대책위(이하 대책위) 천막농성 8일차를 맞았다. 이날 대책위는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CJB청주방송의 반복되는 약속파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방송의 결단을 촉구하기 위한 끝장투쟁을 선포했다. ⓒ 신희영 기자 (충복본부)
CJB청주방송 이재학피디가 억울해 미치겠다는 유서를 쓰고 자결한지 162일이 된 7월 14일, 이재학피디 사망사건 충북대책위(이하 대책위) 천막농성 8일차를 맞았다. 이날 대책위는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CJB청주방송의 반복되는 약속파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방송의 결단을 촉구하기 위한 끝장투쟁을 선포했다. ⓒ 신희영 기자 (충복본부)

CJB청주방송 이재학피디가 억울해 미치겠다는 유서를 쓰고 자결한지 162일이 된 7월 14일, 이재학피디 사망사건 충북대책위(이하 대책위) 천막농성 8일차를 맞았다. 이날 대책위는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CJB청주방송의 반복되는 약속파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방송의 결단을 촉구하기 위한 끝장투쟁을 선포했다.

CJB청주방송은 청주방송 대표자가 참여한 4자 대표자회의에서 진상조사위원회 결과를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합의서를 작성한바 있다, 그러나 청주방송은 잠정합의문까지 작성해 놓고도 번복하며 유족과 대책위를 우롱하고 있다. 대책위는 이번주 내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교섭 결렬을 불사하고 투쟁할 것을 선포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선혁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 오재환 생활교육공동체 공룡 활동가, 유족 이슬기 씨, 오황균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 신희영 기자 (충복본부)
사진 왼쪽부터 김선혁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 오재환 생활교육공동체 공룡 활동가, 유족 이슬기 씨, 오황균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 신희영 기자 (충복본부)

민주노총 충북본부 김선혁 수석부본부장은 여는 발언에서“ 청주방송은 4자 잠정합의안을 뒤집고 있다. 이제껏 인내하며 기다려왔다, 청주방송과 이두영의장은 그 인내를 우습게 알고 있다.”라고 성토하며 “충북도가 나서 억울하게 죽은 이재학피디의 억울함을 풀고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 방송계의 모든 노동자들이 맘편히 노동할 수 있게 하고 충북의 신뢰받는 대표 민영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치단체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충북대책위 참여단체인 생활교육공동체 공룡 오재환 활동가가 발언자로 나섰다.“방송국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이 있던 노동자가 앞장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하루 아침에 해고라는 억울한 일을 당했다. 그 억울함을 풀지 못해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다. 여전히 방송계에는 수많은 이재학들이 있다.”라며 “방송계의 수없이 많은 이재학들을 위해 이 투쟁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결의했다.

이재학피디 누나인 유족 이슬기씨는 “수많은 사람들이 청주방송과 이두영의장에게 책임을 묻고 있는데 눈 감고, 입 닫고, 귀 막고 있으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그냥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느냐”라며 “아무리 이 사실을 덮으려 해도 이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 우리 가족이 흘린 눈물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분노했다.

충북시민단체 연대회의 오황균 공동대표는 책임을 회피하며 시간끌기만 하는 청주방송의 비겁한 행동을 비판했다 “CJB청주방송은 방송사에서 혹사당하고, 비정규직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후배들의 편에 서서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는 그 한 마디에 이재학 PD를 해고시키는 것도 모자라 지금 진상조사와 합의 정신까지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며 “우리는 이재학피디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이 자리에 모였고 우리가 스스로 나서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부, 충북도 및 청주시, 방송통신위원회, 집권여당인 민주당 등에 진상조사위원회에서 밝혀진 불법부당행위를 고발하고 사태해 결을 위한 전방위적 투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오는 7월 17일에는 끝장투쟁을 선포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이후에도 청주방송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7월말 CJB청주방송의 만행에 분노하고 있는 전국의 시민사회, 노동조합, 방송계, 비정규노동자들이 참여하는 전국단위 집회를 이어가며 투쟁할 계획이다.

CJB청주방송 이재학피디가 억울해 미치겠다는 유서를 쓰고 자결한지 162일이 된 7월 14일, 이재학피디 사망사건 충북대책위(이하 대책위) 천막농성 8일차를 맞았다. 이날 대책위는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CJB청주방송의 반복되는 약속파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방송의 결단을 촉구하기 위한 끝장투쟁을 선포했다. ⓒ 신희영 기자 (충복본부)
CJB청주방송 이재학피디가 억울해 미치겠다는 유서를 쓰고 자결한지 162일이 된 7월 14일, 이재학피디 사망사건 충북대책위(이하 대책위) 천막농성 8일차를 맞았다. 이날 대책위는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CJB청주방송의 반복되는 약속파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방송의 결단을 촉구하기 위한 끝장투쟁을 선포했다. ⓒ 신희영 기자 (충복본부)
CJB청주방송 이재학피디가 억울해 미치겠다는 유서를 쓰고 자결한지 162일이 된 7월 14일, 이재학피디 사망사건 충북대책위(이하 대책위) 천막농성 8일차를 맞았다. 이날 대책위는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CJB청주방송의 반복되는 약속파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방송의 결단을 촉구하기 위한 끝장투쟁을 선포했다. ⓒ 신희영 기자 (충복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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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B청주방송 이재학피디가 억울해 미치겠다는 유서를 쓰고 자결한지 162일이 된 7월 14일, 이재학피디 사망사건 충북대책위(이하 대책위) 천막농성 8일차를 맞았다. 이날 대책위는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CJB청주방송의 반복되는 약속파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방송의 결단을 촉구하기 위한 끝장투쟁을 선포했다. ⓒ 신희영 기자 (충복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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