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타워, 코레일네트웍스, 아시아나케이오 해고노동자 17일 추모행진…
서울대병원 3층서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추모문화제’ 열어

비정규직-해고노동자들이 17일 백기완 선생을 추모하는 행진과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이들은 선생의 영정을 들고 여의도 LG트윈타워와 서울역 로비, 종각역 아시아나케이오 본사 앞을 돌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 송승현 기자
비정규직-해고노동자들이 17일 백기완 선생을 추모하는 행진과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이들은 선생의 영정을 들고 여의도 LG트윈타워와 서울역 로비, 종각역 아시아나케이오 본사 앞을 돌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 송승현 기자

“백기완 선생이 자리에서 일어나셨다면 가장 먼저 달려오셨을 곳이 LG트윈타워, 아시아나케이오, 코레일네트웍스와 같은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이 싸우는 곳이었을 겁니다.”

고 백기완 선생이 영면에 든 지 3일째인 17일 오후, 비정규직-해고노동자들이 선생의 영정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여의도 LG트윈타워, 서울역 로비, 종각역 농성장 등을 돌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걸음이었다.

이날 행진에는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산연, 한국게이츠, 기아자동차비정규직, 아시아나케이오, 쌍용차, 아사히글라스비정규직, 삼성전자서비스, 코레일네트웍스, 이스타항공, 기륭전자 등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이 함께했다.

고인의 맏사위, 이종회 사회변혁노동자당 대표는 “백기완 선생이 병상에 계시지 않았더라면 분명 이 자리를 찾아 여러분과 함께했을 것”이라며 “평소 백기완 선생이 그러신 것처럼 여러분들의 첫발 떼기에 함께하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오후 4시 여의도 LG트윈타워, 오후 5시 서울역 로비에서 고인을 추모한 뒤 종각역 아시아나케이오 농성장으로 행진한 이들은 오후 7시30분 경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고인과의 추억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추모제에서 도성대 금속노조 유성.아산지회 지회장은 “비정규직노동자가 가장 외로울 때는 누구도 눈길을 주지 않을 때”라면서 “수많은 조합원이 해고될 때, 또 세상이 침묵할 때 호랑이 목소리로 함께해준 이가 바로 백기완 선생이었다”라고 추모했다.

김정우 전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지부장 또한 “힘들고 고난받을 때마다 선생이 그 자리에 와 용기와 힘을 주셨다”라며 “오랜 기간 이어지는 투쟁에 힘들지만, 선생의 말처럼 노나메기 세상을 위해 함께 투쟁하는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성희 LG트윈타워 해고노동자는 “병환 중이 아니셨다면 가장 먼저 우리를 찾아오셨을 백기완 선생의 명복을 빈다”라며 “우리는 더 이상 두려움에 떨던 근로자가 아닌 단결된 노동자다다. 백기완 선생이 꿈꾸신 길을 함께 걸어가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비정규직-해고노동자들이 17일 백기완 선생을 추모하는 행진과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이들은 선생의 영정을 들고 여의도 LG트윈타워와 서울역 로비, 종각역 아시아나케이오 본사 앞을 돌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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