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권력을 통한 사회 통제, 공권력 남용, 언론 장악, 굴욕적 외교
1년 3개월 윤석열정권, 쑥대밭이 된 대한민국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윤석열정권
대전지역, 노동자, 빈민, 종교계, 학계 등 각계의 윤석열 퇴진 의지가 한자리에

“이게 나라입니까!” “이대로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오늘 우리는 더 이상의 민주, 민생, 평화 파괴와 역사의 퇴행을 막고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선포합니다”

16일, 대전 둔산동 방죽네거리에서 진행한 "‘못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정권 퇴진 1차 대전 범국민대회"
16일, 대전 둔산동 방죽네거리에서 진행한 "‘못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정권 퇴진 1차 대전 범국민대회"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향한 목소리를 멈출 수 없었다. 16일, 대전 둔산동 방죽네거리에서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충청지역연합회, 대전민중의힘이 "‘못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대전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범국민 대회에는 대전지역 21개 종교ㆍ노동ㆍ시민ㆍ사회단체 및 진보정당과 약 1000여명의 대전시민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정부를 비판하거나 다른 목소리를 내면 ‘공산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고 제거하겠다는 전체주의 독재정권, 윤석열 정권을 그대로 두고는 대한민국은 희망을 찾을 수 없다며, 헌법에 보장된 집회결사의 자유는 철저하게 짓밟히고, 군부독재시절에서도 보지 못했던 언론장악은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익을 해치면서까지 미국과 일본을 위한 외교를 펼치는 윤석열 정권으로 인해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많은 국가와 적대적 관계가 되었고 한반도 평화위협은 물론, 막대한 경제적 피해까지 보고 있다”고 윤석열 정권을 비판했다.

발언하고 있는 김율현 대전민중의힘 상임대표 겸 민주노총 대전지역 본부장과 김성남 민주노점상전국연합충청지역연합회 지역장
발언하고 있는 김율현 대전민중의힘 상임대표 겸 민주노총 대전지역 본부장과 김성남 민주노점상전국연합충청지역연합회 지역장

공동 대회사에 나선 김율현 대전민중의힘 상임대표 겸 민주노총 대전지역 본부장, 김성남 민주노점상전국연합충청지역연합회 지역장은 “윤석열 정권 1년 반만에 대한민국은 민주, 민생, 경제, 평화, 인권, 이제는 생명안전까지 모든 것이 파괴되고 허물어지는 총체적 위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와 물가인상, 공공요금 인상으로 서민들의 고통은 날로 커지고 있고, 후쿠시마 핵오염수가 인류공공재인 바다로 흘러가고 있습다. 또한 윤석열 정권은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며, 홍범도장군의 흉상까지 철거하려고 한다. 당면한 노동개악과 노동탄압을 저지하는 투쟁, 철도민영화 저지, 사회공공성 강화투쟁, 노조법 2·3조 개정투쟁에 우리는 모든 힘을 집중시켜야 합니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습니다. 강력하고, 위대한 정권 퇴진투쟁을 반드시 만들어 낼 것입니다”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국사회의 중요한 문제인 '노조법2,3조 즉각개정', '일본핵폐수 해양투기 중단', '친일매국 독립운동 역사왜곡 규탄'의 주제로 의제발언을 진행했다.

첫 번째 의제발언에 나선 남재영 노조법2,3조 개정 대전운동본부 공동대표는 “기본 권리를 빼앗기고 지옥같은 노동을 해온 비정규자들의 인간다운 노동을 위하여, 노사 모두가 인간의 존엄성을 성찰하면서 산업현장을 상생과 평화의 자리로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반드시 노조법 2,3조 개정은 관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의제발언에 나선 이영복 일본 핵폐수 해양투기 저지 대전행동(추) 공동대표는 “일본정부가 후쿠시마핵폐수 해양투기를 시작한 지 22일째로, 중국과 홍콩이 전면 수입 금지한 일본산 수산물이 다 한국으로 들어올 태세이다. 핵폐수 해양투기 중단과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발언하고 있는 남재영 노조법2,3조 개정 대전운동본부 공동대표
발언하고 있는 남재영 노조법2,3조 개정 대전운동본부 공동대표
발언하고 있는 이영복 일본 핵폐수 해양투기 저지 대전행동(추) 공동대표
발언하고 있는 이영복 일본 핵폐수 해양투기 저지 대전행동(추) 공동대표

마지막 의제발언에 나선 홍경표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역위원장은 “독도 문제, 미 국무부가 동해를 일본해로 공식적으로 표기한 일, 핵 오염수 방류 건 등에서 보여준 윤석열의 태도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일본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패륜적 행태는 독립운동을 우리 역사에서 지우려는 태도에서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특히 봉오동, 청산리 전투 등 독립전쟁의 영웅이신 홍범도 장군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기가 막혀 말을 못 할 정도다. 윤석열 대통령은 역사를 두려워해야 한다.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을 지우려는 시도는 반드시 역풍을 맞아 정권의 몰락을 자초하는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발언하고 있는  홍경표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역위원장
발언하고 있는  홍경표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역위원장

한편, 이날 결의대회를 마치고, 방죽네거리에서 정부청사네거리와 은하수네거리를 거쳐 약 30분간 거리행진을 진행하기로 계획했지만,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16일, 대전 둔산동 방죽네거리에서 진행한 "‘못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정권 퇴진 1차 대전 범국민대회"
16일, 대전 둔산동 방죽네거리에서 진행한 "‘못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정권 퇴진 1차 대전 범국민대회"
16일, 대전 둔산동 방죽네거리에서 진행한 "‘못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정권 퇴진 1차 대전 범국민대회"
16일, 대전 둔산동 방죽네거리에서 진행한 "‘못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정권 퇴진 1차 대전 범국민대회"
16일, 대전 둔산동 방죽네거리에서 진행한 "‘못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정권 퇴진 1차 대전 범국민대회"
16일, 대전 둔산동 방죽네거리에서 진행한 "‘못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정권 퇴진 1차 대전 범국민대회"
16일, 대전 둔산동 방죽네거리에서 진행한 "‘못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정권 퇴진 1차 대전 범국민대회"
16일, 대전 둔산동 방죽네거리에서 진행한 "‘못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정권 퇴진 1차 대전 범국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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