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차별철폐대행진단이 8일 충북경총 앞 사거리에서 집중선전전을 진행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충북차별철폐대행진단이 8일 충북경총 앞 사거리에서 집중선전전을 진행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충북도청 앞에서 2020 충북차별철페대행진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재난시기 모든 차별과 배제에 저항하는 투쟁을 선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충북차별철폐대행진단은 코로나19 재난 시기 임시일용직을 비롯한 하청비정규직노동자와 특수고용노동자, 장애인노동자, 이주노동자에게 고통이 집중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위기에도 자신의 배만 불리고 있는 주범들에게 차별과 배제의 책임을 묻는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종현 민주노총 충북본부 본부장,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재벌개혁순회투쟁단장), 정상식 노동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박원종 사회변혁노동자당 충북도당 대표.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사진 왼쪽부터 조종현 민주노총 충북본부 본부장,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재벌개혁순회투쟁단장), 정상식 노동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박원종 사회변혁노동자당 충북도당 대표.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조종현 민주노총 충북본부 본부장은 여는발언을 통해 “코로나19라는 재난 속에서 대한민국이 얼마나 불평등한 곳인지 차별이 얼마나 당연한지 목격하고 있다. 재벌과 자본가들은 더 많은 것을 갖겠다고 탐욕의 이빨을 내보이고 있다”라며 “조직도 없이 이름도 없이 그저 열심히 일했을 뿐인데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특수고용노동자라는 이유로 일터에서 내쫓기고 있다. 차별철폐대행진은 이름도 조직도 가지지 못해 일상에서 차별과 배제를 온몸으로 받아 안는 노동자들 곁에 민주노총이 함께 하겠다는 약속이다. 또한 마스크를 재갈 삼아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억누르는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에 반대의 목소리를 분명히 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상식 노동당충북도당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재난 시기 비정규직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가해지는 차별을 비판했다. “코로나19 위기 앞에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실업과 임금삭감이라는 재난의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코로나19 위기는 비정규직노동자들과 사회적 약자들을 먼저 희생시키고 있다. 이제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발걸음을 뗄 때다. 국민이면 누구나 재난 앞에서 안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차별철폐대행진을 통해 차별 없는 충북을 만들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동행하겠다”고 결의했다.

박원종 사회변혁노동자당 충북도당 대표는 “재벌이 비정규직들의 저임금 장시간 노동으로 착취하여 번 돈이 30대 재벌사내유보금 957조원이다. 이 나라의 경제를 망치고 있는 주범은 바로 재벌이다”라는 지적에 이어 지자체의 비정규직 대책도 비판했다. 박 대표는 “충북은 작년 비정규직 권리보장 조례를 제정했지만 핵심내용은 빠진 채 있으나마나 한 조례가 되어 버렸다. 다른 지자체에 있는 생활임금 조례가 없다. 산업재해는 전국 3위”라며 “비정규직 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와 변혁당 충북도당은 비정규직 하청노동자들의 차별과 배제에 대한 책임을 재벌과 정부, 지자체에게 묻겠다”고 선언했다.

충북차별철폐대행진 첫 날 일정에는 민주노총 재벌개혁순회투쟁단이 함께했다.

재벌개혁순회투쟁단장인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투쟁발언에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저임금 장시간 공짜노동으로 자신의 배만 채우고 있는 재벌들이 이에 더해 쉬운 해고, 노동시간 유연화 등으로 더욱 탐욕의 발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라며 “1,100만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양산하고 자신의 곳간에는 재물을 넘치도록 채우고 싶은 재벌들의 탐욕을 이제는 끝장내고 노동자들이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 이후 오후 일정으로 재벌개혁순회투쟁단과 산별지역조직 및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간담회를 열고 충북경총 앞 사거리 집중선전전을 진행했다.

충북차별철폐대행진단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6월 12일까지 대시민 집중선전전, 차별철폐문화제등을 통해 비정규직 철폐, 안전한 일터, 자회사 폐기, 민간위탁 공영화,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 노조법 2조 개정과 모든 해고 금지를 요구하는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충북도청 앞에서 2020 충북차별철페대행진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재난시기 모든 차별과 배제에 저항하는 투쟁을 선포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충북도청 앞에서 2020 충북차별철페대행진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재난시기 모든 차별과 배제에 저항하는 투쟁을 선포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충북도청 앞에서 2020 충북차별철페대행진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재난시기 모든 차별과 배제에 저항하는 투쟁을 선포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충북도청 앞에서 2020 충북차별철페대행진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재난시기 모든 차별과 배제에 저항하는 투쟁을 선포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충북도청 앞에서 2020 충북차별철페대행진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재난시기 모든 차별과 배제에 저항하는 투쟁을 선포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충북도청 앞에서 2020 충북차별철페대행진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재난시기 모든 차별과 배제에 저항하는 투쟁을 선포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충북도청 앞에서 2020 충북차별철페대행진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재난시기 모든 차별과 배제에 저항하는 투쟁을 선포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충북도청 앞에서 2020 충북차별철페대행진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재난시기 모든 차별과 배제에 저항하는 투쟁을 선포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재벌개혁순회투쟁단과 산별지역조직 및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재벌개혁순회투쟁단과 산별지역조직 및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재벌개혁순회투쟁단과 산별지역조직 및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재벌개혁순회투쟁단과 산별지역조직 및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재벌개혁순회투쟁단과 산별지역조직 및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재벌개혁순회투쟁단과 산별지역조직 및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재벌개혁순회투쟁단과 산별지역조직 및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재벌개혁순회투쟁단과 산별지역조직 및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오후 충북경총 앞 사거리에서 집중선전전을 진행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오후 충북경총 앞 사거리에서 집중선전전을 진행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오후 충북경총 앞 사거리에서 집중선전전을 진행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오후 충북경총 앞 사거리에서 집중선전전을 진행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오후 충북경총 앞 사거리에서 집중선전전을 진행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8일 오후 충북경총 앞 사거리에서 집중선전전을 진행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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