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원지역에 이어 3주차 두 번째 일정으로 경북 찾아
2020 민주노총 전국차별철폐대행진단 11일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대행진단은 16일 경북 지역을 찾아 경북 차별철폐대행진단과 결합했다.
대행진단은 이날 정오부터 경북 김천시 공단로 현대모비스 김천지회에서 결의대회로 하루를 시작했다. 배태선 민주노총 경북본부 교육국장 사회로 ‘2020 도보순회투쟁단 출정식 및 현대모비스 김천지회 해고 규탄 결의대회로 진행됐다.
이어 오후 1시30분부터 한국오웬스코닝 김천공장 오웬스코닝지회에서 김천지역 단위사업장 간담회를 열었다. 중앙 차별철폐대행진단은 최저임금 투쟁의 의미와 민주노총의 주요 요구를 설명하는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북지역 간부 3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이어 오후 3시20분부터 KEC지회에서 노동부 구미지청까지 이어지는 도보행진과 선전전을 진행했다. 대행진단은 KEC 정문을 출발해 경북지역 간부 80여 명과 함께 약 1시간 가량 행진을 진행했다.
행진 뒤에는 아사히글라스 구미공장으로 이동해 아사히비정규직지회 소속 조합원 및 경북지역 간부 총 70여 명과 함께 퇴근선전전을 했다. 퇴근선전전 이후에는 ’해고 5년을 끝장내고 현장으로 돌아가자는 결의로 ‘비정규직 철폐 아사히글라스 집중 문화제’를 진행했다.
중앙에서 출발한 2020 민주노총 차별철폐대행진단은 이날 저녁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로 이동했다. 대행진단은 17일 12일차 차별철폐대행진을 경기지역에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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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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