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차별철폐대행진 마지막 순회 시작돼… 22일 서울에서 출발

ⓒ 2020 민주노총 전국차별철폐대행진단
ⓒ 2020 민주노총 전국차별철폐대행진단

2020 민주노총 전국차별철폐대행진단이 22일 서울지역 대행진에 돌입,  순회 마지막을 향한 발걸음을 뗐다. 

22일 오전 7시30분 서울 중구 민주노총을 출발한 대행진단은 두 팀으로 나뉘어 8시50분부터 10시10분까지 양천로 은천빌딩 A동 앞과 은평구 혜명빌딩에서 학습지 현장선전전을 펼쳤다. 학습지노동자들은 고용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특수고용노동자다. 대행진단은 구몬학습지 노동자를 대상으로 출근선전전과 모든 노동자의 전국민 고용보험 적용 서명전을 진행했다.

이어 정오에는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찾았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정규직전환 노사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농성을 29일째 진행 중이다. 보라매병원은 노사합의를 했음에도 정규직 전환 대상에 포함돼야 하는 장례식장, 진료예약센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전환대상에서 제외해 합의를 부정하고 있다.

대행진단은 민주노총 서울본부 차별철폐대행진단 및 서울지역 간부 80여 명과 함께 보라매병원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보라매병원은 비정규직 노동자 즉각 정규직화 합의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오후 3시부터는 서소문 서울시의회 별관 앞에서 서울지역 간부 및 조합원 100여 명과 함께 집회를 열고 서울시의회가 9호선 민간위탁 동의안을 거부하고 공영화를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노동자들이 동종 업무보다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인력, 저임금 등 많은 문제에 노출돼 있음에도 9호선을 민간위탁 계약으로 넘기려 하고 있다. 지난해 9호선 1단계 구간을 서울메트로9호선(주) 직접 운영으로 전환하고, 임금 및 처우 개선을 서울교통공사 수준으로 올리겠다 했음에도 2, 3단계 구간 재위탁으로 결정했다.

대행진단은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9호선에 현물 출자하고 직접 운영을 맡아 안정적이고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오후 4시30분에는 을지로입구역 교원빌딩 앞에서 교원구몬학습의 단체교섭 불이행과 노조탄압을 규탄하며 서울지역 간부 50여 명과 함께 서명전, 선전전을 진행했다.

서울 차별철폐대행진은 오후 6시30분 종각역 인근 금호아시아나빌딩 앞 아시아나KO지회 농성장에서 ‘아시아나 하청노동자 정리해고 철회 투쟁 문화제’를 진행하는 것으로 서울지역 순회를 마쳤다.

대행진단은 23일 세종충남지역을 순회한다. 이어 24일 강남역 삼성 본사 앞 결의대회로 2020 전국차별철폐대행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2020 민주노총 전국차별철폐대행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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