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살인정권 규탄, 건설노조 탄압 중단 민주노총 충북본부 긴급 기자회견

생산과 역사의 주인인 노동자를 기억하고 축하하는 노동절에 건설노조 강원지부 3지대장을 맡았던 건설노동자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정당한 노조 활동을 업무방해와 공갈로 몰아붙이고 있다”는 억울한 심정을 유서로 남기고 분신하는 비극을 맞았다. 전신화상치료를 받던 양00 조합원은 지난 2일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3일 청주지방검찰청앞에서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건설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앞서 참가자들은 참담한 심정으로 노동탄압에 온몸으로 저항한 동지의 명복을 비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윤석열 살인정권 규탄, 건설노조 탄압 중단 민주노총 충북본부 긴급 기자회견
윤석열 살인정권 규탄, 건설노조 탄압 중단 민주노총 충북본부 긴급 기자회견
윤석열 살인정권 규탄, 건설노조 탄압 중단 민주노총 충북본부 긴급 기자회견
윤석열 살인정권 규탄, 건설노조 탄압 중단 민주노총 충북본부 긴급 기자회견

이진희 민주노총 충북본부 수석부본부장은 기자회견을 열며 “자신의 무능과 실정을 덮기 위해 한 것이라고는 노조탄압 밖에 없던 윤석열 정부가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이라고 분노하며 “이 억울한 죽음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고 윤석열 정부 심판으로 동지 앞에 추모의 예를 올릴 것”이라고 외쳤다.

윤석열 살인정권 규탄, 건설노조 탄압 중단 민주노총 충북본부 긴급 기자회견
윤석열 살인정권 규탄, 건설노조 탄압 중단 민주노총 충북본부 긴급 기자회견

고은성 건설노조 충북지부 지부장은 “건설노동자들이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노사간 합의해서 일을 하고 있는데 검찰은 우리 조직을 공갈 협박하는 파렴치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수사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서 “우리 건설노조는 오늘을 기점으로 건설노조 8만 조합원과 나아가서 120만 민주노총 조합원이 양 지대장이 되어 건설현장의 불법과 탈법을 뿌리뽑고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에 앞장설 것”이라고 결의했다.

윤석열 살인정권 규탄, 건설노조 탄압 중단 민주노총 충북본부 긴급 기자회견
윤석열 살인정권 규탄, 건설노조 탄압 중단 민주노총 충북본부 긴급 기자회견

윤남용 공공운수노조 충북본부 본부장은 “사람답게 살기 위해 노동3권을 온전히 보장받기 위해 사람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야만적인 시대”라고 참담한 심정을 밝히며 “살아남은 우리들이 온몸으로 저항한 동지의 정신을 이어받아 건설노조 동지들의 투쟁이 승리할 때까지 힘차게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윤석열 살인정권 규탄, 건설노조 탄압 중단 민주노총 충북본부 긴급 기자회견
윤석열 살인정권 규탄, 건설노조 탄압 중단 민주노총 충북본부 긴급 기자회견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노동자 죽음의 원인 제공자인 윤석열 대통령의 사죄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사퇴, 건설노조 탄압중단을 요구하며 이 요구에 대한 답이 없을시 윤석열 정권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석열 살인정권 규탄, 건설노조 탄압 중단 민주노총 충북본부 긴급 기자회견
윤석열 살인정권 규탄, 건설노조 탄압 중단 민주노총 충북본부 긴급 기자회견
윤석열 살인정권 규탄, 건설노조 탄압 중단 민주노총 충북본부 긴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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