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행진 2일차, 전남지역 찾아 대시민 선전 및 홍보 나서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지난 20일 제주에서 첫발을 뗀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이 전남지역을 찾았다.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은 23일 오전 6시 광양제철소 앞 선전전을 시작으로 순천과 여수지역을 돌며 윤석열퇴진과 한국사회 체제전환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대행진단은 이날 오전 6시30분 광양포스코 1문사거리에서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 플랜트노조 전동경서지부 포스코지회, 민주노총 전남본부 광양시지부 등 현장조합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근선전전을 진행했다.

이어 순천지역으로 이동한 전국대행진단은 순천 이마트 앞과 순천역을 거점으로 차량행진을 진행하며 선무방송을 진행한 데 이어 오전 10시30분부터 순천 국민은행 앞 사거리에서 선전전과 차량행진을 이어갔다. 국민은행 앞 선전전에는 보건의료노조 성가롤로병원지부, 건설노조 동부지역크레인지회, 공공연대노조 순천만국가정원지회, 민주연합노조 순천시지부, 금속노조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와 현대IFC지회, 공무원노조 교육청 순천지회 등 조합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발언 중인 장양선 플랜트노조 전남동부경남서부지부 지부장.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발언 중인 장양선 플랜트노조 전남동부경남서부지부 지부장.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발언에 나선 구자겸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 지회장.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발언에 나선 구자겸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 지회장.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전국대행진단이 순천역 인근에서 차량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전국대행진단이 순천역 인근에서 차량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오전 11시30분에는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11월 11일 민중총궐기를 선포했다. 이 자리에서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은 지난 정권과 마찬가지로 재벌과 사장만 살찌우고 있다. 노동자는 거리로 내몰고 농민과 도시빈민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라고 비판하며 “나라의 미래는 대통령이 아니라 민중의 어깨 위에 있다. 더는 좌절하거나 한탄하지 말고 투쟁에 나서자. 민주와 민생, 노동, 평화를 파괴하는 대통령에 맞설 위대한 민중의 힘이 필요할 때”라고 힘있게 외쳤다.

이어 윤택근 수석부위원장은 “이런 정권을 더 내버려둘 수는 없지 않나? 오는 11월 11일 노동자와 농민, 빈민, 여성, 청년, 진보정당과 함께 힘을 모으자. 노동자가 먼저 거리에 나서겠다. 힘을 모으면 못 해낼 것이 없다”라며 “함께 거리에 나서 우리 아이들에게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물려주자. 농민들이 힘을 갖고 농사를 지을 수 있고, 도시빈민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라고 순천시민에게 호소했다.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재하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재하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순천시민들에게 11월 11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 참여를 호소했다.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순천시민들에게 11월 11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 참여를 호소했다.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순천지원 앞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를 비롯해 전남진보연대, 전농 광주전남연맹, 공무원노조 전남본부, 전교조 전남지부, 전국회의 전남지부, 전여농 광주전남연합, 광주전남추모연대, 진보당 전남도당, 화순진보연대, 광양진보연대, 나주진보연대, 무안진보연대 등 연대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윤석열정권 퇴진의 함성을 함께 높였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윤석열정권 1년6개월간 민족의 정기가 훼손되고 더렵혀졌다. 민생은 파괴되고 경제는 파탄났으며 서민들은 신음하고 있다. 노동자와 농민의 삶을 무너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11월 11일 ‘윤석열 정권 퇴진! 20만 민중총궐기’를 전남에서부터 함께 준비하고 참가를 조직할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전남 여수로 이동한 전국대행진단은 오후 3시부터 여수시청 인근에서 차량선전전을 진행한 데 이어 부영3단지사거리, 쌍봉사거리에서 거점을 잡고 대시민 선전전을 이어갔다. 오후 6시에는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전남 동부권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열고 노동개악 저지와 윤석열 퇴진 여론호소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윤부식 전남본부장은 “노동자의 과로사가 일상이 되어감에도 윤석열정권은 주 69시간 노동을 강행하며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적으로 몰아세워 공격하고 있다. 노동권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인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도 전부터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부자 감세와 친재벌 정책, 전세사기, 물가폭등 등 우리는 더 이상 윤석열정권이 만들어낸 절망 속에서 살아갈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윤부식 전남본부장은 “11월 11일 윤석열정권 퇴진 20만 민중총궐기를 전남에서부터 함께 준비하고 참가를 조직하자”라며 “역사의 도도한 흐름 속에서 단 한 번도 비껴서지 않았던, 항상 정의로운 전남의 의기와 호남의 정신으로 윤석열정권을 퇴진시키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내자”라고 시민들에게 강조했다.

전남지역 전국대행진은 총궐기 한마당에서 진행한 버스킹과 인증샷 공동행동 등 대시민선전으로 마무리됐다. 전국대행진은 24일 하루 쉰 뒤 25일 전북, 26일 경남, 28일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를 앞두고 11월 10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윤석열정권 퇴진 요구와 의지를 모아낼 계획이다.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전남 동부권 총궐기 한마당.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전남 동부권 총궐기 한마당.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전남 동부권 총궐기 한마당.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전남 동부권 총궐기 한마당.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전남 동부권 총궐기 한마당.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민주노총 중앙과 전남지역본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23일 전남 광양을 출발해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 제주지역 순회에 이은 2일차 일정이다.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전남 동부권 총궐기 한마당. 사진=이민지 (전남본부)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