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윤석열퇴진 전국대행진 대구에서도 이어져
거리에서 ‘윤석열정권 퇴진’ 국힘.민주당에서 ‘노조법개정 촉구’외쳐
'대구지역 대행진' 이어 '윤석열퇴진 총궐기 한마당'까지 마무리

"대구시민 여러분, 억울하지 않으십니까? 2015년, 국정농단으로 나라를 어지럽힌 이들을 우리 손으로 끌어내렸습니다. 그런데 윤석열이 1년 6개월 만에 나라 꼴을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노동조합은 송두리째 없애고, 농민들 소득은 반토막 내면서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위대한 힘을 보여줄 때입니다. 11월 11일, 새로운 세상을 열어냅시다!“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퇴진 전국대행진이 31일, 대구에서 이어졌다. 20일 제주, 23일 전남, 24일, 광주, 26일 경남, 28일 부산 등에 이어 여덟 번째다. 대행진단과 시민단체, 진보정당, 조합원 등 50여 명은 범어네거리 출근선전전에 함께했다. 대구를 관통하는 달구벌대로를 따라서는 차량으로 달렸다. 성서공단, 강정보 등 곳곳에서 '퇴진 총궐기를 열어내자'고 힘차게 외쳤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이른바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대구에서도 추락하고 있다. 지난 대선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70% 득표를 몰아준 바 있는데, 리얼미터가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째 5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도 35.7%에 그치는 등 분노한 민심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행진 간에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이 정권은 역사마저 부정한다. 강제동원 확정판결마저 무시하고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도 세금을 들여 안전하다고 광고만 만들고 있다"며 국민의 인내심이 임계치에 다다랐음을 설명했다. 이어 "위기 때마다 역사를 진보시켜온 대구시민들이 앞장서 퇴진투쟁에 나서자"고 말했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오후에는 국민의힘, 민주당을 연달아 찾으며 노조법2·3조 즉각 개정을 촉구했다.

 

권수정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권수정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박중배 공무원노조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박중배 공무원노조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권수정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이제는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들이 전체노동자의 절반이 넘는다. 그런데도 정치권은 이들의 노동권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중배 공무원노조 부위원장도 "직장인 72%가 동의하는 노조법 개정을 왜 정부여당만 반대하느냐"고 꼬집었다.

 

'대구지역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31일 오후 5시, 한일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대구지역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31일 오후 5시, 한일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이어 저녁께에는 '대구지역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번화가인 (구)한일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이길우-신은정-이정아 후보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임원선거 후보조 및 총연맹 임원선거 후보자와 유세단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했다.

 

김진경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본부장 직무대행이 발언하고 있다.
김진경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본부장 직무대행이 발언하고 있다.

김진경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본부장 직무대행은 "저들은 우리를 부정부패집단, 간첩으로 몰아가고, 짓밟지만, 우리는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실현하고자 싸우는 정의로운 노동자들이다. 국민들이 더이상 수렁에 빠지지 않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싸우고 있다"며 "자부심 갖고 11.11 총궐기로, 퇴진광장으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이 발언하고 있다.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이 발언하고 있다.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아이들은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좋은 일자리에 들 수 없는데, 정권은 그나마 최저임금을 올리자는 것조차 거부한다. 안전하게 운전하고 싶다는 화물노동자들을 위험으로 내몰고, 불법이 만연한 건설현장을 조금이나마 바꿔왔는데 '폭력배'라고 한다. 1년 6개월 만에 엉망이 됐다. 거리로 나서지 않을 수 있느냐"고 따졌다.

 

임성종 윤석열심판 대구시국회의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임성종 윤석열심판 대구시국회의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심판 대구시국회의 임성종 공동대표도 "11.11 민중대회를 성사시켜 정권을 반드시 끝장내자"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을 줄이고서 국회에 자랑질을 하는, 10.29 참사 유가족들의 호소를 외면하는, 국민의 옆자리를 지켜야 함에도 정권의 안위에만 골몰하고 있는, 전쟁을 부추기고 사대매국 행위를 자행하는 정권을 몰아내기 위한 광장으로 가자"고 했다.

 

'대구지역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31일 오후 5시, 한일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대구지역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31일 오후 5시, 한일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총궐기 한마당 한 켠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악을 막기 위한 서명운동도 진행했다. 윤석열 정권은 중대재해의 80% 이상이 발생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법 적용 유예 연장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원래라면 유예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 27일부터는 적용되어야 하지만 이마저 미루겠다는 선언이다. 반대 서명은 여기서 참여할 수 있다.

 

'대구지역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31일 오후 5시, 한일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대구지역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31일 오후 5시, 한일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대구지역 노동자들은 11월 11일 5만 전국노동자대회와 20만 총궐기를 앞장서 조직하고 대거 함께하겠다고 결의했다. 노동자 민중의 생존요구를  알려내고 공감대를 모아가기로 했다.  이 가운데 대구를 넘은 '제주부터 서울까지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은 이후 경북, 대전, 세종충남 등을 거쳐 11월 10일 서울에 도착한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이 31일, 대구에서 진행됐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대행진'을 31일, 대구에서 진행했다.
'대구지역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31일 오후 5시, 한일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대구지역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31일 오후 5시, 한일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대구지역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31일 오후 5시, 한일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대구지역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31일 오후 5시, 한일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대구지역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31일 오후 5시, 한일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대구지역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31일 오후 5시, 한일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대구지역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31일 오후 5시, 한일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대구지역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31일 오후 5시, 한일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대구지역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31일 오후 5시, 한일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대구지역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31일 오후 5시, 한일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대구지역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31일 오후 5시, 한일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대구지역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31일 오후 5시, 한일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대구지역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한마당'을 31일 오후 5시, 한일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