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 면담 요구 진입 시도중 미화노동자 1명 의식 잃고 병원 이송
27일 오전 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평등지부 한국전기공사협회지회(이하 지회) 미화노동자가 연말 집단해고 위협에 맞서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본관동 로비 점거 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지회의 농성 투쟁에 연대하기 위해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집회에 집결한 조합원들은 결의대회 진행 후 협회 본관동 진입을 시도했다. 협회는 조합원의 진입을 막고자 문을 걸어 잠갔으며, 문을 여는 시도중 사측관리자에 의해 미화노동자 1명이 넘어지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조합원은 현재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오후 8시 현재 지회 조합원들과 민주노총 충북본부 조합원들은 지회 조합원의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협회 본관동 로비 농성 대오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협회는 여전히 노동조합과의 요구를 무시하며 경력까지 배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3일 지회는 임단투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찬성 90%, 반대 10%’로 파업을 가결했고, 22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는 노조와 용역업체간의 노동쟁의조정 중지를 선언했다. 지회는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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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shy542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