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현 기자
2020.04.24 13:51
전태일 열사를 응원하는 책 열한 권이 출판된다. 갈마바람, 나름북스, 리얼부커스, 보리, 북치는소년, 비글스쿨, 산지니, 아이들은자연이다, 철수와영희, 학교도서관저널, 한티재(가나다 순) 등 열한 개 출판사가 뜻을 모아 열한 권을 만들었다. ‘너는 나다’, 전태일 50주기 공동출판 프로젝트다.1969년 전태일 열사가 십여 명의 재단사 친구들과 함께 ‘바보회’를 꾸린 데서 뜻을 찾았다. 열사의 바보회가 엄혹한 동대문 평화시장의 노동현실을 바꾸려한 것처럼, 이들 출판사는 저마다의 책에 전태일을 담으려 했다. 열사가 몸소 실천한 ‘더불어